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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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단폐[丹陛] 천자(天子)가 있는 궁궐의 뜰은 전계(殿階)를 붉게 칠하므로 궁궐의 섬돌을 단폐라고 하는바, 전하여 대궐을 뜻한다.
❏ 단표[簞瓢] 밥을 담는 대그릇과 물을 담는 표주박이란 뜻으로, 전하여 가난한 사람이 먹는 보잘것없는 음식을 뜻한다. 논어(論語) 옹야(雍也)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질도다 안회(顔回)여,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一簞食一瓢飮]로 누추한 시골에 사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그 걱정을 견뎌내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 즐거움을 변치 않으니, 어질도다, 안회여.’라고 하였다.”라 하였다.
❏ 단표락[簞瓢樂] 안회(顔回)의 고사이다. 단(簞)은 대그릇이고 표(瓢)는 표주박인데 가난한 생활을 표현한 것이다. 공자의 제자 안회(顔回)는 집이 가난하여 한 바구니 밥과 한 바가지 물을 마시면서도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아니하였다 한다. <論語 雍也>
❏ 단표습진[簞瓢拾塵] 단표는 안회(顔回)를 가리킨다. 논어(論語) 옹야(雍也)에 “우리 안회는 어질기도 하다. 한 그릇 밥과 한 표주박의 물[一簞食一瓢飮]로 누항(陋巷)에서 사는 고통을 다른 사람들은 견뎌 내지를 못하는데, 우리 안회는 그 즐거움을 바꾸지 않으니, 우리 안회는 참으로 어질기도 하다.”라고 공자가 칭찬한 말이 나온다. 공자가 진(陳) 채(蔡) 사이에서 곤궁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안회가 쌀을 얻어 밥을 짓던 중에 재가 솥 안으로 들어가자 이것을 버리기가 아까워 손으로 집어먹었는데[拾塵], 이 행동이 몰래 밥을 훔쳐 먹는 것으로 오인(誤認)되어 의심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呂氏春秋 卷17 審分覽 任數>
❏ 단필[丹筆] 죄인(罪人)의 형(刑)을 기록하는 붓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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