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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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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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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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鱸蓴] 농어와 순채. ()의 장한(張翰)이 자기 고향의 순채국과 농어회가 생각나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었다. <晉書 張翰傳>

노순몽[鱸蓴夢] () 나라 장한(張翰)이 중원(中原)에 와서 벼슬하다가 가을 바람이 일어남을 보고, “고향인 강동(江東)의 순채(蓴菜)와 농어(鱸魚)의 맛이 그립다하고 곧 행장을 차려 돌아갔다.

노승발검[怒蠅拔劍] 파리 때문에 성질이 난다고 칼을 뽑아 듦. 작은 일을 갖고 수선스럽게 화내는 것을 비유한다.

노시경편[魯詩駉篇] ()은 시경(詩經) 노송(魯頌)의 편명으로, () 나라 사관(史官) ()이 희공(僖公)의 목마(牧馬)를 칭송한 시이다.

노시동궁[盧矢彤弓] 노시는 검은 화살이고, 동궁(彤弓)은 붉은 활인데, 주 평왕(周平王)이 진 문후(晉文侯)를 방백(方伯)에 임명하면서 동궁과 노시를 하사한 데서 온 말이다. <書經 文侯之命>

노시승리대[魯詩承鯉對] 가전지학(家傳之學)을 이른 말로, 공자가 아들인 공리(孔鯉)에게 시경을 읽었느냐고 묻자, 아직 읽지 못했다고 대답한 데서 온 말이다.

노심초사[勞心焦思] 마음으로 애를 쓰며 속을 태움. 몹시 마음을 졸이고 애태우며 생각한다. 어떤 일에 걱정과 고민을 심하게 많이 하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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