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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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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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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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좌승[勞不坐乘] 옛날 중국 고대에는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수레를 이용할 때는 자리에 앉지 않고 서서 다녔고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사람들은 군주나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인사에 한해서였다. 백리해는 앉아서 다닐 수 있는 수레를 이용할 수 있는 신분이었지만 겸손하여 그것을 이용하지 않았다 한다.

노불[老佛] 활인불(活人佛)로서 노의(老醫)를 말한다.

노비[魯丕] 후한(後漢) 사람으로 자는 숙릉(叔陵)이다. 성품이 침착하고 학문을 좋아하여, 오경(五經)을 정통하였으며 노시(魯詩상서(尙書)를 가르쳐 당시의 명유(名儒)가 되었다. <後漢書 魯丕傳>

노사[弩士] 고구려 영양왕(嬰陽王) 25년에 수() 나라 왕이 와 정벌하자 왕이 겁이 나서 사신을 보내 항복하겠다고 빌었는데,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그 때 어느 한 사람이 비밀리에 작은 활을 가슴에 품고, 표문[]을 가지고 가는 사신의 뒤를 따라 수 나라 왕이 있는 곳으로 가서 수 나라 왕이 표문을 읽고 있을 때 활을 당겨 그의 가슴을 명중시켰다. 수제는 군대를 회군하려고 하면서 좌우에게 이르기를 내가 천하의 왕으로서 친히 이 작은 나라를 정벌하다가 이렇게 불리한 꼴을 당했으니 만세를 두고 비웃음을 받을 일이다. 지금 저 사람을 보니 그는 바로 형가(荊軻섭정(聶政) 같은 사람이다.”라 하였다 한다.

노사[魯史] 노사(魯史)는 노 나라의 역사로 춘추(春秋)를 말한다.

노사[露斯] 시경(詩經)에 담담로사편(湛湛露斯篇)이 있는데, 천자가 제후(諸侯)와 연회하는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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