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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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노면[露冕] 후한 때 곽하(郭賀)가 형주 자사(荊州刺史)로 있으면서 매우 선정을 베풀었으므로, 임금이 그를 대단히 가상하게 여겨 그에게 면류관(冕旒冠)을 하사하면서, 고을을 순시할 적에 일부러 수레의 휘장을 걷고서 백성들에게 그의 면류관 쓴 모습을 보도록 하여 그를 영광되게 하도록 했던 데서 온 말이다.
❏ 노묘[魯墓] 공자가 노(魯) 나라에서 부친의 묘소를 찾아 모친을 합장(合葬)하고 먼저 돌아왔는데, 때마침 폭우가 쏟아지자 제자들이 그 봉분을 수리하고 늦게 도착했던 고사가 전한다. <禮記 檀弓上>
❏ 노물[老物] 하늘을 도와 세사(歲事)를 성취시키는 만물(萬物)의 신(神)을 말한다.
❏ 노미[撈米] 햅쌀에 대하여 묵은 쌀을 노미라고 한다. 이 쌀은 몇 년 동안 보관하더라도 상하지 않게 특수 처리한 쌀이다.
❏ 노반[鷺班] 노반은 백로가 서 있는 것처럼 질서 정연한 조정 관원의 반열을 가리키는 말이다.
❏ 노반자려택[魯泮資麗澤] 성균관에서 서로 학문을 강마하였다는 뜻이다. 반궁(泮宮)은 학궁(學宮)으로, 시경(詩經) 노송(魯頌) 반수(泮水)에 “즐거운 반수에서 잠깐 미나리를 뜯는다. 노후가 이르시니 그 깃발을 보리라[思樂泮水 薄采其芹 魯侯戾止 言觀其旂]”라고 하였다. 이택(麗澤)은 친구간에 서로 절차탁마(切磋琢磨)하여 학문을 강습하는 것으로, 주역(周易) 태괘(兌卦)에 “두 못이 서로 붙어 있는 것이 태괘이니, 군자는 이것으로 붕우간에 강습한다[麗澤兌 君子以朋友講習]”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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