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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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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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려[黔驢] 기량(技倆)의 졸렬함을 비유한 말이다. 옛날 금(黔) 땅에는 나귀가 없었는데, 어떤 이가 나귀를 데려가 산 아래 놓았더니, 호랑이가 큰 나귀를 처음 보고는 신(神)이라고 여겼다. 이어 나귀가 한번 울자 호랑이는 더욱 크게 놀라서 자기를 물까 걱정했으나, 차츰 서로 가까워져서 나귀에게 한번 덤벼 본 결과 나귀가 성을 내어 호랑이를 발굽으로 찼는데, 별로 아프지 않으므로 호랑이가 마침내 나귀를 만만하게 여기어 물어 죽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柳河東集 卷十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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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禁臠] 다른 사람은 맛볼 수 없는 물건이란 뜻이다. 높은 분의 음식을 감히 먹을 수 없다는 뜻으로, 자신으로서는 감히 엿볼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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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金蓮] 남조(南朝) 제(齊)의 폐제(廢帝) 동혼후(東昏侯)가 황금으로 연꽃을 만들어 땅에 박아 놓고, 그 위로 반비(潘妃)를 걷게 하면서 말하기를 “걸음걸음마다 연꽃이 피는구나.”하였다 한다. <南史 齊廢帝 東昏侯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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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분[金蓮盆] 당(唐) 나라 단문창(段文昌)이 소시(少時)에 말하기를 “장래에 부귀(富貴)하여 금련화분(金蓮花盆)에 발을 씻으리라.”하더니 뒤에 과연 그 말대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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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촉[金蓮燭] 당(唐)의 영호도(令狐綯)가 한림 승지(翰林承旨)로서 밤에 금중(禁中)에 입대하였다가 초가 다 타자 황제가 그를 한림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승여(乘輿)에다 황제가 쓰는 금련촉을 밝혀 돌아가게 하였다.<唐書 令狐綯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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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촉[金蓮燭] 소동파(蘇東坡)가 한림학사로 있을 때에 임금에게 불려 가서 밤늦도록 있다가 나올 때에 임금이 어전(御前)에만 쓰는 금련(金蓮) 촛불을 들려서 보내 주니 사람들은 임금이 오는가 하고 깜짝 놀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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