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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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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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근[金根] 한퇴지(韓退之)의 아들 창(昶)이 암렬(暗劣)하기 그지없었는데, 집현 교리(集賢校理)로 있을 때 천자가 타고 다니는 금근거(金根車)의 고사를 알지 못한 나머지, 글자가 잘못되었다고 둘러대며 근(根)을 은(銀)으로 고쳤던 일화가 있다. <尙書故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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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근거[金根車] 진시황이 은(殷)나라 제도를 본받아 금으로 장식한 수레 이름이다. 원래 천자(天子)의 수레였으나 한당(漢唐) 이후 태황태후(太皇太后), 황태후, 황후가 모두 탈 수 있었다. 한유(韓愈)의 아들 창(昶)이 금근거(金根車)를 금근거(金銀車)로 잘못 읽어 ‘글자를 잘못 읽거나 씀’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고, 임금의 죽음을 ‘금근거가 늦게 나옴’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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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嶔嶔] 입을 크게 벌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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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襟期] 두보(杜甫)가 광문관 박사(廣文館博士) 정건(鄭虔)에게 준 시에 “日糴太倉五升米 時赴鄭老同襟期”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3 醉時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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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파[金鑾坡] 당 덕종(唐德宗) 때 학사(學士)의 집을 금난파 위로 옮겼다 하여 한림원의 별칭으로 쓰인다. 우리 나라에서는 홍문관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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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錦南] 조선 인조(仁祖) 때 무장 정충신(鄭忠臣)의 봉호이다. 그는 이괄(李适)의 난 때 도원수(都元帥) 장만(張晩)의 휘하에서 전부대장(前部大將)으로 활약, 황주(黃州) 등지에서 크게 이겨 금남군(錦南君)에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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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錦囊]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로, 주로 시고(詩稿)나 중요한 문서를 넣는 주머니이다. 당(唐) 나라 시인 이하(李賀)가 매일 아침 아이 종에게 오래 된 비단 자루[古錦囊]를 등에 메고 따라오게 하면서 시상(詩想)이 떠오르는 대로 시를 지어 그 자루 안에 집어넣었던 고사가 전한다.<新唐書 卷203 文藝傳下 李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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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시천수[錦囊詩千首] 당 나라 이장길(李長吉)은 매일 놀러갈 때에는 아이 종에게 비단 주머니를 들고 따르게 하여, 시를 지어서는 그 주머니 속에 넣어 저녁에 돌아와서 보면 주머니에 시가 가득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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