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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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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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츤[歸櫬] 타향에서 죽어 고향의 선산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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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치이[歸鴟夷] 서시(西施)는 춘추 시대 월(越) 나라의 미녀(美女)로서,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회계(會稽)에서 패했을 때, 범려(范蠡)가 서시를 오왕(吳王) 부차(夫差)에게 바쳐 그로 하여금 황음에 빠지도록 했는데, 오 나라가 멸망한 뒤에 서시가 다시 범려에게로 돌아와버렸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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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歸鄕] 벼슬아치에 실시하던 경벌(輕罰)의 한가지로 고려 때의 율명(律名)으로 피죄자(被罪者)를 고향에 돌아가 머물게 하던 것인데 조선조 적의 방귀전리(放歸田里)와 같고 지금의 정정법(政淨法)과 비슷하다. 그런데, 조선조말기에 와서는 도(徒)·류(流)·서(方)·치(置)를 통틀어 귀향(歸鄕)이라고 일컬음과 동시에 그 율(律)을 편중하게 적용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호(星湖) 이익(李瀷)은 사설(僿說)에서 그 폐단을, 다산(茶山) 정약용은 아언각비(雅言覺非)에서 그 잘못을 각각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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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허[歸墟] 무저곡(无底谷). 바닷물이 귀숙(歸宿)하여 두루 모이는 곳을 이른다. 열자(列子)에 “발해(渤海)의 동쪽이 몇 억만 리인지 알지 못한다. 큰 학(壑)이 있으니 실로 밑이 없는 골짜기다. 그 아래는 밑이 없으니 이름을 귀허라 한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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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鬼火] 특히 전쟁터에서 죽은 병졸(兵卒)이나 우마(牛馬)의 피가 응결하여 인(燐), 즉 도깨비불[鬼火]이 된다는 설이 있다. 어두운 밤 음습한 땅에서 자연히 발생하는 괴이한 불로 인화(燐火) 따위이다. <論衡 論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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