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귀와청장빈[歸臥淸漳濱] 은거 요양하는 것을 말한다. 장수(漳水)는 물 이름으로, 삼국(三國) 시대 유정(劉楨)이 고질이 있어 이곳에 가서 요양을 했다 한다. <文選 卷二十三 劉楨贈五官中郞將詩>
-
귀우[歸愚] 귀우는 어리석은 본분을 지켜 귀거래사를 읊는 것을 뜻한다. 참고로 한퇴지(韓退之)의 시에 “귀우함에 평탄한 길 있음을 알게 되고, 성현의 샘물 길어 올릴 두레박 줄을 얻었도다[歸愚識夷途 汲古得修綆]”라는 표현이 있다. <韓昌黎集 卷1 秋懷詩>
-
귀유[貴遊] 관직이 없는 귀족(貴族), 또는 일반적으로 신분이 귀현(貴顯)한 자를 일컫는 말이다.
-
귀유도묵[歸儒逃墨] 외도(外道)에서 나와 유가(儒家)로 귀의하는 것을 말한다. 맹자(孟子) 진심 하(盡心下)에 “묵적(墨翟)의 무리에서 빠져 나오면 양주(楊朱)에게로 돌아가고, 양주에게서 빠져 나오면 반드시 우리 유가(儒家)로 귀의하게 될 것이니, 이렇게 귀의하면 그냥 받아 주기만 하면 될 뿐이다[逃墨必歸於楊 逃楊必歸於儒 歸斯受之而已矣]”라는 말이 있다.
-
귀이천목[貴耳賤目] 글자 그대로 귀를 귀하게 여기고 눈을 천하게 여긴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먼 곳에 있는 것을 괜찮게 여기고, 가까운 것을 나쁘게 여기는 보통 사람들의 풍조를 가리킨다. 본래 이 말은 복고주의적(復古主義的) 성향이 강한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으로, ‘귀고천금(貴古賤今)’과 같은 말로 쓰인다. 환자신론(桓子新論)에 “세상 사람들은 먼 곳의 소문을 귀하게 여기고, 가까운 데서 제 눈으로 본 것을 천한 것으로 여긴다. 또 옛것을 귀하게 여기고, 지금 것을 비천하게 여긴다.”라는 내용이 있다. 진서(晉書) 장형·동경부(張衡·東京賦)편에, “세상에서 말하기를 후학(後學)이 속뜻은 모르고 겉만 이어 받아 전하며, 들은 것을 귀히 여기고 눈으로 본 것을 천하게 여긴다[所謂末學膚受 貴耳而賤目者也(소위말학부수 귀이이천목자야)]”라고 한 글에서 나온 말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규구[規榘]~규당작[窺螳雀]~규두[圭竇] (0) | 2015.01.21 |
---|---|
귀흥진초화[歸興趁椒花]~규각[圭角]~규곽경양[葵藿傾陽] (0) | 2015.01.20 |
귀츤[歸櫬]~귀허[歸墟]~귀화[鬼火] (0) | 2015.01.20 |
귀조[歸潮]~귀지비[貴知非]~귀촉도[歸蜀道] (0) | 2015.01.20 |
귀인[龜印]~귀장역[歸藏易]~귀전부[歸田賦] (0) | 2015.01.20 |
귀야유[鬼揶揄]~귀어[龜魚]~귀여탄[歸與歎] (0) | 2015.01.19 |
귀신[鬼神]~귀신출후[鬼神出後]~귀심[歸心] (0) | 2015.01.19 |
귀배괄모[龜背刮毛]~귀석[歸舃]~귀수[鬼叟] (0) | 2015.01.19 |
귀마방우[歸馬放牛]~귀문[龜文]~귀문금신[鬼門金神] (0) | 2015.01.19 |
귀녕[歸寧]~귀래탄무어[歸來嘆無魚]~귀래학[歸來鶴] (0) | 2015.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