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괘관[掛冠] 의관(衣冠)을 벗어서 기둥에 거는 일. 전하여 사직하고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방맹전(逄萌傳)에 “왕망(王莽)이 자기 아들 우(宇)를 죽이자 봉맹(逢萌)이 친구에게 말하기를 ‘삼강(三綱)이 끊어졌는데, 가지 않고 있다가는 나에게도 화가 미칠 것이다.’라 하고는 관을 벗어서 동도(東都)의 성문(城門)에다 걸어 놓고 돌아가버렸다.”라고 하였다.

  • 괘관[掛冠] 한(漢) 나라 매복(梅福)이 세상이 요란할 것을 알고는 성(城)의 동문(東門)에 갓을 걸어 놓고 갔다.

  • 괘관거[掛冠去] 동한(東漢)의 봉맹(逢萌)이 왕망(王莽)의 정치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도성의 동문 밖에 관을 벗어 걸어 두고는 시골로 돌아온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逢萌>

  • 괘관거[掛冠去] 한(漢)나라 남창위(南昌尉) 매복(梅福)이 나라가 망한 것을 보고, 성(城)의 동문(東門)에 관(冠)을 걸어 두고 가버렸다.

  • 괘관신무[掛冠神武] 벼슬을 그만두고 전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남조 제(齊)의 도홍경(陶弘景)이 관복을 벗어 신무문에 걸어 놓고 사직소를 남긴 뒤 고향으로 떠나갔던 고사가 있다. <南史 卷76 陶弘景傳>

  • 괘관일거[掛冠一去] 관직에서 물러나 은거한다는 뜻이다. 초(楚) 나라의 공사(龔舍)가 미앙궁(未央宮)에서 숙직하다가 거미줄에 날벌레가 걸려서 날아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탄식하기를 “나의 삶도 저와 마찬가지다. 벼슬이란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거미줄과 같은 것이다. 어찌 머물러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라 하고는 즉시 관(冠)을 나무에 걸어둔 다음[掛冠] 물러났다. <太平御覽 卷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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