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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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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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소공[空中邵公] 공중누각은 명철하고 통달한 것을 뜻하고, 소공은 송 나라의 학자 소옹(邵雍)을 가리킨다. 주자어류(朱子語類) 제100권에 “정자(程子)가 소 강절(邵康節)을 일러 공중누각 같다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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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치[公仲侈] 전국 때 한나라 선왕(宣王) 때 재상으로 한군이 진군에 의해 수어(修魚)에서 패하자 그는 진나라와의 강화를 주장했다. 그러나 초나라가 한나라에 원군을 보내줄 것이라고 믿고 있던 한왕이 공중치의 말에 따르지 않고 안문(岸門)에서 진군과 싸워 대패하자 공중치는 태자를 인질로 진나라에 보냈다. 기원전 312년 초나라가 한나라의 옹지(雍氏)를 포위하자 그는 진나라에 구원을 청하려고 했으나 진나라 사자 공손매(公孫眛)를 통해 지나라가 한나라를 돕는 체 하면서 실은 한나라를 도모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간파하고 마음을 바꿔 제(齊)와 초(楚) 두 나라와 연합하여 진나라에 대항하려고 했다. 선왕의 뒤를 이은 양왕은 그를 계속해서 재상으로 등용했다. 후에 진나라가 의양(宜陽)을 점령하자 그는 명을 받고 진나라에 들어가 사죄를 하고 강화를 맺었다. 이때 공중치와 교유를 맺은 진나라의 재상 감무는 후에 진나라가 점령한 무수(武遂)를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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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公薦] 성균관에 기거하는 생원·진사중 대과(大科)에 오랫동안 합격하지 못한 나이 많은 자로 학행과 덕행을 지닌 자중 본관의 동료 선후배인 생인·진사들이 권점(圈點)하여 권점의 숫자가 가장 많은 3명을 뽑아 이조에 이문하여 입계해서 의망하는 제도이다. 공천은 성균관 기거 생원·진사의 음사(蔭仕)의 통로로 기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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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축[工祝] 工은 재주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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