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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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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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협거[公無度峽去] 무모한 죽음을 경계하는 뜻으로, 옛날 어느 백수 광부(白首狂夫)가 머리털을 풀어헤치고 하수(河水)에 뛰어들어 마구 건너가므로, 그의 아내가 따라가면서 그리 못하게 말리려 했으나 미처 붙잡지 못하여 그가 마침내 하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공후(箜篌)를 가져다 노래하기를 “공은 하수를 건너지 말아야 하는데, 공은 끝내 하수를 건너다가, 하수에 빠져 죽었으니, 공을 어찌해야 한단 말이오[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當奈公何]”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樂府歌辭 箜篌引 公無渡河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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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묵[孔墨] 공묵은 곧 공자(孔子)와 묵자(墨子)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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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空門] 공문은 불가에서 유(有)와 공(空)으로 교법을 분별하는데, 제1이 유문(有門), 제2가 공문(空門), 제3이 역유역공문(亦有亦空門), 제4가 비유비공문(非有非空門)이다. <智度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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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空門] 불교를 가리킨다. 만상(萬像)을 빈[空] 것으로 보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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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거[孔文擧] 문거는 후한(後漢) 때의 명사 공융(孔融)의 자(字)이다. 그는 요동(遼東)으로 피난하여 북해(北海)에 살면서 시주(詩酒)로 세상을 보냈는데, 일찍이 이르기를 “좌상에는 언제나 손이 가득하고 술동이엔 언제나 술이 가득하면 나는 아무런 근심이 없다.”라 하였다. <三國志 魏志 孔融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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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도[孔門徒] 공문은 공자(孔子)의 문하(門下)를 말하는바, 태학에서 유가(儒家)의 경전(經傳)을 배우므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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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무우[孔門舞雩] 공자가 여러 제자들에게 각각 뜻을 물었더니, 다른 이는 모두 자기의 능력과 포부로 나라를 다스릴 것을 말하였는데, 증점(曾點)은 홀로 “모춘(暮春)에 춘복(春服)을 새로 입고 관자(冠者) 5, 6인과 동자(童子) 6, 7인을 거느리고, 기수(沂水)에 목욕하고 무우(舞雩)에 바람 쏘이고 읊으며 돌아오리다.”라 하니, 공자가 탄식하며 “나는 점(點)을 허여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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