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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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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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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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대[姑蘇臺] 전국 시대 때에 오나라 오자서(伍子胥)가 오나라가 오래지 않아 망할 것을 탄식하기를 마침내 고소대(姑蘇臺)에 들사슴들이 노는 것을 보리라.”라 하더니, 과연 오나라가 망하고 뒤에 그 땅에 나라를 세운 이도 그것을 거울삼아 경계[]할 줄 모르고 여러 나라가 망하였음을 탄식한 것이다.

  • 고소록[姑蘇鹿] 오자서(伍子胥)가 오왕(吳王)에게 간()하다가 들어주지 않고 죽임을 당하면서 마침내 나라는 망하고 궁중 안 고소대(姑蘇臺)에 들사슴이 와서 놀게 될 것이다.”라 하였다.

  • 고소미록유[姑蘇麋鹿遊] 고소는 춘추 때의 오() 나라 서울이었다. 오 나라가 망하여 그 서울이 쑥밭이 되어 산짐승이 와서 놀게 되었다.

  • 고소원신겸[故素怨新縑] 옛 시에 새 여자는 비단을 잘 짜고, 옛 여자는 깁을 잘 짠다네.”라 하였다. 고소(故素)는 전의 아내를, 신겸(新縑)은 새 아내를 뜻한다.

  • 고송유수[古松流水] 소식이 말하기를 予嘗獨遊廬山白鶴觀……聞棋聲於古松流水之間……이라 하였다.

  • 고수[誥授] 나라에서 공신(功臣)과 그 선조(先祖)에게 작호(爵號)를 내리는 영전(榮典)인데, 진대(晉代)에 시작되어 당대(唐代)에 와서 갖추어졌으나, 그 제도는 왕조마다 같지 않았다. 청대(淸代)에서는 본인에게 내리는 봉작(封爵)을 수()라 하고 증조부모·조부모·부모·처에게 내리는 작호 중에 생존한 이에게는 봉(), 죽은 이에게는 증()이라 하였다. 5품 이상관에게 내리는 고명(誥命)은 고수·고봉(誥封고증(誥贈)이라 하고 6품 이하관에게 내리는 고명은 칙수(勅授칙봉(勅封칙증(勅贈)이라 하였다. 1품관은 작호가 증조부모·조부모·부모에까지 미치고 3품관 이상은 조부모·부모에까지 미치며 7품관 이상은 부모와 처에까지 미치고 9품관 이상은 겨우 자기 몸에만 미쳤는데, 여기에는 각각 정한 예가 있어 예수(例授예봉(例封예증(例贈)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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