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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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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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만해랑위[隔幔解郞圍] 말재주가 비범한 것을 말한다. 진(晉) 나라 왕헌지(王獻之)가 손님과 어떤 일로 토론을 하는데 손님에게 몰려 곤경에 처하게 되자 그의 형수 사도온(謝道韞)이 “작은 서방님을 위하여 포위망을 풀어드리겠습니다.”라 하고서 푸른 비단 장막을 펴서 자기 몸을 가리고 왕헌지가 앞서 한 말을 이어 변론하니, 그 손님이 꺾지 못하였다고 한다. <晉書 卷九十六 謝道韞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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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묘[格苗] 묘(苗)는 곧 묘족(苗族)인 삼묘(三苗)를 말하는데,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에 “제[舜]가 문덕(文德)을 크게 선포하니 칠순에 묘가 이르러 오다.[帝乃誕敷文德 七旬有苗格]”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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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연구(硏究)하여 자기의 지식(知識)을 확고하게 한다. 낱낱의 사물에 존재하는 마음을 바로잡고 선천적인 양지(良知)를 갈고 닦음. 주자학의 근본정신으로 사물의 이치를 규명하여 자기의 지식을 확고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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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발[擊鉢] 시를 짓는 재주가 아주 민첩한 것을 말한다. 남조(南朝) 제(齊) 나라 때 소자량(蕭子良)이 문인들을 모아 놓고 촛불이 1촌만큼 탈 동안에 시 짓는 놀이를 하였는데, 소문염(蕭文琰)이 시간이 너무 길다고 하면서 쇠그릇을 한 번 쳐서 소리가 그치는 사이에 시를 짓는 것으로 고치고서는 그 사이에 즉시 시를 지었다. <南史 卷59 王僧孺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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