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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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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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화경파리[劍化驚波裏] 배우자 중에 한 사람이 먼저 죽었다는 말이다. 진(晉) 나라 때 뇌환(雷煥)이 보검 두 자루를 발굴하였는데, 뒤에 뇌환의 아들이 연평진(延平津)을 지날 즈음 허리에 차고 있던 칼 하나가 물속으로 뛰어들어갔다는 고사에서 연유한 것이다. <晉書 張華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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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화지[劍化地] 부인이 죽어 먼저 저 세상으로 간 부군과 지하에서 만날 것이라는 말이다. 신령한 칼은 언젠가는 용(龍)으로 화하여 자기 무리를 찾아가고 만다는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張華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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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劫] 불교의 용어로, 한없이 멀고 긴 시간을 말한다. 사방 40리 되는 큰 돌 위에 백 년에 한 번씩 천인(天人)의 옷자락이 스쳐가면서 모두 닳아 없어질 때까지의 시간을 1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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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겁[劫劫] 부지런히 힘쓰는 모양, 거듭된 세대, 성미가 급하여 참을성이 적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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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구아[怯仇兒] 몽고의 풍속으로, 머리 꼭대기에서 이마까지 방형(方形)으로 깎고 한가운데의 머리를 남겨 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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