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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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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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제[建除] 고대 방술가들이 천문(天文)의 12신(辰)을 인사(人事)의 길흉 화복에 배열해 놓은 것으로, 건(建), 제(除), 만(滿), 평(平), 정(定), 집(執), 파(破), 위(危), 성(成), 수(收), 개(開), 폐(閉)를 말한다. 하늘의 열두 개 별자리가 계속 순환하면서 인간의 길흉(吉凶) 화복(禍福)을 나타낸다고 하는 일종의 점성술(占星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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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제체[建除體] 건제(建除)는 음양가(陰陽家)에서 날의 길흉을 정하는 건(建), 제(除), 만(滿), 평(平), 정(定), 집(執), 파(破), 위(危), 성(成), 수(收), 개(開) 폐(閉)의 십이진(十二辰)을 말한다. 구력(舊曆)에서는 날짜 밑에 이를 써놓고 중단(中段)이라고 부르면서 날짜의 길흉을 정하여 택일(擇日)하는 데 썼다. 이 열두 글자를 차례대로 넣어 짓는 시를 건제체라 하는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남조(南朝)의 송(宋) 나라 포조(鮑照)가 지은 건제시(建除詩)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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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무미[乾燥無味] 메말라 아무런 운치가 없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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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주경간욕해붕[褰噣驚看浴海鵬] 한퇴지(韓退之)의 시에 “홀로 떨어져 솟은 절벽 깎아지른 듯, 바다에 몸 씻는 저 붕새 부리를 걷어올리누나.[孤撑有巉絶 海浴褰鵬濁]”라는 구절이 나온다. <韓昌黎集 卷1 南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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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즐[巾櫛] 건즐은 곧 목욕하는 도구이므로, 건즐을 잡는 것은 바로 처첩(妻妾)의 일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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