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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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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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래벽해경어수[朅來碧海鯨魚手] 시의 힘이 웅장하고 강한 것을 말한다. 두보의 시에 “或看翡翠蘭苕上 未掣鯨魚碧海中”이라는 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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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래비준[朅來飛隼]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독수리가 진정(陳庭)에 모여 죽었는데 고시(楛矢)가 꿰었고 화살촉은 석노(石弩)였다. 중니는 이를 보고 말하기를 ‘독수리가 멀리서 왔다. 이는 숙신(肅愼)의 화살이다.’라 하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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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미서[乞米書] 쌀을 꾸어달라는 편지를 말한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당(唐) 나라 때 노공(魯公) 안진경(顔眞卿)에게도 걸미첩(乞米帖)이 있었는데, 그 내용에 “생계에 졸하여 온 집이 죽을 먹고 지내는데 이미 몇 달을 지내고 보니 지금은 그것마저 떨어졌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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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불병행[乞不竝行] 구걸하는 사람은 같이 다니지 않는다. 무엇을 요구하거나 청을 할 때는 혼자서 가는 것이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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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신[乞身] 벼슬하는 사람이 몸을 나라에 바치므로 치사(致仕)를 “몸을 빌어 빠져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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