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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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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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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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공청정[蓋公淸淨] () 나라 조참(曹參)이 제국(齊國)에 상()이 되어 가서 여러 학자를 모아 놓고 정치하는 방법을 물은 즉, 노자(老子)의 학()을 하는 개공(蓋公)이란 노인이 정치는 청정(淸淨)함을 위주(爲主)하여야 하오.”라 하였다. 조참은 곧 그를 정당(正堂)에 모시고 스승으로 섬기었다.

  • 개과불인[改過不吝] 잘못을 고치는 데는 조금도 인색하지 말라는 말이다.

  • 개과천선[改過遷善] 허물을 고쳐 착한 마음으로 옮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됨을 이른다.

  • 개관[蓋棺] 사람이 죽어 시체를 관에 넣고 뚜껑을 닫는 것을 이른다.

  • 개관사시정[蓋棺事始定] 사람이란 관의 뚜껑을 덮고 난 뒤에야 안다는 것으로 죽고 난 뒤에야 그 사람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두보(杜甫)가 사천성(四川省)의 한 산골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을 때이다. 마침 그곳에는 자신의 친구 아들인 소계(蘇係)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두보는 소계에게 한 편의 시를 써서 그를 격려하고자 하였다. 그의 시[군불견 간소계(君不見 簡蘇係)]는 다음과 같다.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길 가에 버려진 못을 /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부러져 넘어진 오동나무를 / 백년 되어 죽은 나무가 거문고로 만들어지며 / 조그만 물웅덩이 속에도 큰 용이 숨어 있을 수 있네. / 장부는 관 뚜껑을 덮고 나서야 비로소 결정되는 법이네(蓋棺事始定) / 그대는 다행히도 아직 늙지 않았거늘......” 이 시를 읽은 소계는 후에 그곳을 떠나 호남 땅에서 세객(說客)이 되었다고 한다.

  • 개관사정[蓋棺事定] ()의 뚜껑을 덮고서야 일이 정해진다는 데서, 시체(屍體)를 관에 넣고 뚜껑을 덮은 뒤에야 비로소 그 사람이 살아 있었을 때의 가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일이란 함부로 결론 내릴 수 없음. 또는 죽은 뒤에야 사람의 참다운 평가가 내려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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