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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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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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 사는 꿩은 열 걸음을 걸어야
한 번 쪼을 모이를 만나고
백 걸음을 걸어야 물 한 모금을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새장 속에 갇혀 길러지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새장 속에서는 왕처럼 받아먹어 기력은 왕성하겠지만
마음이 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澤雉十步一啄, 百步一飮, 不蘄畜乎樊中. 神雖王, 不善也. <莊子>
택치십보일탁, 백보일음, 불기축호번중. 신수왕, 불선야. <장자>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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