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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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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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천한 사람은 가진 것이 없으므로
죽음에 임하여 지겨움에서 벗어나게 되고
부귀한 사람은 없는 것이 없으므로
죽음에 임하여 연연함에 매이게 된다.
지겨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무거운 짐을 벗는 것과 같고
연연함에 매이는 것은 형틀을 짊어지는 것과 같다.
貧賤之人, 一無所有, 及臨命終時, 脫一厭字.
빈천지인, 일무소유, 급임명종시, 탈일염자.
富貴之人, 無所不有, 及臨命終時, 帶一戀字.
부귀지인, 무소불유, 급임명종시, 대일련자.
脫一厭字, 如釋重負. 帶一戀字, 如擔枷鎖. <醉古堂劍掃 : 小窓幽記>
탈일염자, 여석중부. 대일련자, 여담가쇄. <취고당검소 : 소창유기>
枷鎖 : 예전에, 죄인의 목에 칼을 씌우고 발목에 차꼬를 채우는 일.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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