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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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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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훑고 지나는 맑은 바람과 앉은 자리 훤히 비추는 달빛에
둘러앉은 모든 것이 본 모습을 드러내고
한 가닥 계곡을 흐르는 물과 산을 하나로 감싸는 구름에
옮기는 걸음마다 오묘한 도리를 깨닫네...
滿室清風滿幾月, 坐中物物見天心.
만실청풍만기월, 좌중물물견천심.
一溪流水一山雲, 行處時時觀妙道. <菜根譚/乾隆本>
일계유수일산운, 행처시시관묘도. <채근담/건륭본>
【譯文】充滿居室清涼的風灑滿幾案的月光, 就坐其中各種物件顯現上天心意;一泓澗溪流動的水盈滿山穀的浮雲, 行進之處時時刻刻見到精妙道理.
【注解】幾:(名)本義古人席地而坐時有靠背的坐具. 「說文」 “幾, 坐所以憑也.” 後專指有光滑平面·由腿或其它支撐物固定起來的小桌子.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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