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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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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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를 깊이 알면
비가 되던 구름이 되던
세상인정에 다 맡겨 버리고
눈뜨고 보는 것마저도 싫게 된다.
인정이 어떤 것인지 다 알고 나면
소라 하건 말이라 하건
부르는 대로 맡겨 버리고
그저 머리만 끄덕일 따름이다.
飽諳世味, 一任覆雨翻雲, 總慵開眼.
포암세미, 일임복우번운, 총용개안.
會盡人情, 隨敎呼牛喚馬, 只是點頭. <菜根譚>
회진인정, 수교호우환마, 지시점두. <채근담>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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