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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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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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니도[甲子泥途] 평생토록 험한 일만 하며 대우를 받지 못한 채 늙어 온 나이 많은 노인을 뜻한다. 춘추 시대 진(晉) 나라 강현(絳縣) 출신의 73세 된 노인이 성을 쌓는 공사에 동원되자 조맹(趙孟)이 불쌍하게 여기면서 사죄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春秋左傳 襄公 30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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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우[甲子雨] 갑자일에 내리는 비로, 세속에서는 이를 보고 천시(天時)와 인사(人事)를 점친다고 한다. 조야첨재(朝野僉載) 제1권에 “봄철 갑자일에 비가 내리면 붉은 땅이 천리이고, 여름 갑자일에 비가 내리면 배를 타고 시장에 들어가고, 가을 갑자일에 비가 내리면 곡식 이삭에 귀가 생기고, 겨울 갑자일에 비가 내리면 까치가 땅으로 내려와서 집을 짓고 그 해에는 큰 홍수가 진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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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장[甲仗] 갑옷을 입고 병기를 찬 호위병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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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중룡[匣中龍] 갑중룡은 칼집 속에 든 명검(名劍)을 말하는데, 진(晉) 나라 때 충신 장화(張華)가 두성(斗星)·우성(牛星) 사이에 항상 자기(紫氣)가 있음을 보고 그 자기가 나오는 곳을 발견하여 용천(龍泉)·태아(太阿) 두 명검을 얻었었고, 송(宋) 나라 때의 충신 악비(岳飛)의 시에는 “당당한 웅기가 두성우성을 관통하노니, 맹세코 충절로써 임금의 원수 갚으리라[雄氣堂堂貫斗牛 誓將眞節報君讐].”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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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중용음[匣中龍吟] 왕자교(王子喬)의 묘혈(墓穴) 속에서 칼 한 자루를 얻어 방 안에 놔두었더니 용과 호랑이처럼 울어대다가 이윽고 하늘로 날아 올라갔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太平御覽 引世說> 참고로 이백(李白)의 시에 “雄劍挂壁 時時龍鳴 不斷犀象 繡澀苔生”이라는 구절이 있다. <李太白詩集 卷3 獨漉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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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중후[匣中吼] 전욱(顓頊)의 영검(靈劍)인 예영(曳影)의 고사이다. 사방에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 검이 날아가 한 방향을 가리키면 곧 이기곤 하였는데, 쓰여지지 않을 때는 궤 속에서 늘 용호(龍虎)의 신음소리를 냈다고 한다. <拾遺記 1 顓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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