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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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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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은 수시로 변하고 세상길은 험난하다.
가고자 하나 갈 수 없는 곳에서는
모름지기 한 걸음 물러서는 법을 알아야 하고,
가고자 하여 갈 수 있는 곳에서는
힘써 3할쯤 양보하는 공덕을 쌓아야 한다.
人情反覆, 世路崎嶇.
인정반복, 세로기구.
行不去處, 須知退一步之法.
행불거처, 수지퇴일보지법.
行得去處, 務加讓三分之功. <菜根譚>
행득거처, 무가양삼분지공. <채근담>
※ 反覆 : 말이나 행동을 이랬다저랬다 하여 자꾸 고침.
※ 崎嶇 : 험하다. 평탄하지 않다. 삶이 순조롭지 못하고 온갖 어려움을 겪는 상태에 있음.
※ 去處 : 이미 갔거나 현재 가거나 미래에 갈 곳.
【譯文】人間情分反覆無常, 世上道路崎嘔不平. 行不通的地方, 必須知曉退一步的方法;行得通的地方, 務必添加讓三分的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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