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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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물들지 않는 자가 가장 깨끗하다
【채근담/명각본(만력본)/전집(004)】
권세와 이익, 사치와 화려함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은 고결하다.
그것을 가까이 하더라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고결하다.
계략과 기교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하다.
그것을 알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더욱 고상하다.
勢利紛華, 不近者爲潔. 近之而不染者爲尤潔.
세리분화, 불근자위결. 근지이불염자위우결.
智械機巧, 不知者爲高. 知之而不用者爲尤高.
지계기교, 부지자위고. 지지이불용자위우고.
<菜根譚/明刻本(萬曆本)/前集(004)>
❏ 세리[勢利] 권세와 이익을 아울러 이르는 말. 세력과 권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
❏ 분화[紛華] 분잡하고 화려함. 화려하게 꾸민 것. 영광.
❏ 고결[高潔] 성품이 고상하고 깨끗함.
❏ 지계기교[智械機巧] 지모, 계교, 기교.
❏ 고명[高明] 고상하고 현명하다. 식견이 높고 사물에 밝다.
❏ 고상[高尙] 품위나 몸가짐이 속되지 아니하고 훌륭하다. 고매하다, 우아하다, 고결하다.
[譯文]
權勢財利紛繁華麗, 不接近的人是純潔, 接近它而不沾染的人尤其高潔;智謀權術機略技巧, 不知道的人是高明, 知道它而不使用的人尤其高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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