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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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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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보이되 재주는 감춰라
【채근담/명각본(만력본)/전집(003)】
군자는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바를
푸른 하늘 밝은 해처럼 하여
모르는 사람이 없게 해야 한다.
군자는 뛰어난 재능을
옥돌이 옥을 숨기고
조개가 진주를 품듯이 하여
남이 쉬이 알지 못하게 해야 한다.
君子之心事, 天靑日白, 不可使人不知.
군자지심사, 천청일백, 불가사인부지.
君子之才華, 玉韞珠藏, 不可使人易知.
군자지재화, 옥온주장, 불가사인이지.
<菜根譚/明刻本(萬曆本)/前集(003)>
❏ 심사[心事]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일. 또는 그 생각. 마음속으로 바라는 일.
❏ 재화[才華] 빛나는 재주. 뛰어난 재주나 재능. 밖으로 드러난 재능. 바깥으로 드러낼 재능이나 아름다움.
❏ 옥온[玉韞] 구슬이 원석에 숨어(감춰져) 있음.
❏ 주장[珠藏] 진주가 진주조개 속에 숨어 있음.
[譯文] 心事宜明 才華須韞
有才德人的心事, 像靑天白日, 不可以使人不能知道;有才德人的才華, 像玉裹珠藏, 不可以讓人容易知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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