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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저승에 있을 것에
생각이 미치면
혈기 넘치던 가슴도
저절로 냉정해지고
가만히 앉아
맑은 계곡과 푸른 산을 바라보면
세속으로 치닫던 생각 또한 고요해진다.
想到白骨黃泉, 壯士之肝腸自冷.
상도백골황천, 장사지간장자냉.
坐老淸溪碧嶂, 俗流之胸次亦閑. <菜根譚/乾隆本/閑適>
좌로청계벽장, 속류지흉차역한. <채근담/건륭본/한적>
※ 壯士 : 장정(壯丁). 혈기가 넘치는 용감한 사나이.
※ 俗流 : 속된 무리. 속물.
※ 胸次 :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마음속에 품은 생각. 가슴속. 심정.
【譯文】想象到頭一片灰白屍骨蒼黃九泉, 豪壯勇士的忠肝剛腸自然冷落;因爲經常面對清澈溪流碧綠山嶂, 庸俗之輩的胸襟心懷也會閑逸.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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