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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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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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자랑하는 자를 만나면
서로 재능을 자랑하지 마라
그저 어리석음으로 재능에 맞서면
곧 그 재능을 압도할 수 있다.
기특함을 자랑하는 자를 만나면
서로 기특함을 자랑하지 마라
그저 평범함으로 기특함에 맞서면
곧 그 기특함을 깨버릴 수 있다.
遇矜才者, 毋以才相矜, 但以愚敵其才, 便可壓倒.
우긍재자, 무이재상긍, 단이우적기재, 편가압도.
遇炫奇者, 毋以奇相炫, 但以常敵其奇, 便可破除.
우현기자, 무이기상현, 단이상적기기, 편가파제.
<格言聯璧격언련벽 / 接物類접물류 79>
- 재능[才能]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아울러 이른다.
- 편가[便可] 바로, 즉시~할 수 있다. ~면 된다.
- 압도[壓倒] 눌러서 넘어뜨림. 월등한 힘이나 재주 따위로 남을 꼼짝 못 하게 함. 모든 점에서 월등(越等)히 우세(優勢)하여 남을 눌러 버림.
- 기특[奇特] 기묘하다. 특출하다. 기괴하다. 언행(言行)이 기이(奇異)하고 귀염성이 있음. 말이나 행동(行動)이 기특(奇特)하고 특별(特別)함.
- 파제[破除] 깨뜨려 제거하다. 타파하다. 배제하다. 소모하다. 소진하다. 더럽히다. 파괴하다. 판독하여 비밀을 얻다. 매요신(梅堯臣)의 시 사월십삼일당점기전추관(四月十三日唐店寄錢推官)에 “시름을 모두다 없애버리고, 간과 창자 활짝 열어 씻어냈노라.[破除愁悶去, 洗蕩肝腸開.]”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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