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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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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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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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안대소[破顔大笑]  근엄한 얼굴 표정을 깨고 크게 웃음. 안색(顔色)을 부드럽게 하여 크게 웃음.

파양[鄱陽]  지금의 강서성 파양(波陽) 동북에 진나라가 설치한 현으로 한나라가 따랐다.

파양강[鄱陽江]  안휘성(安徽省) 경계에서 발원(發源)하여 파양현(鄱陽縣) 남을 지나 파양호(鄱陽湖)로 들어가는 강이다.

파연루[破煙樓]  아비보다 더 훌륭한 자식을 뜻한다. 연루는 안개가 낀 높은 누각을 이르는데, 서언고사(書言故事)에 의하면, “자식이 아비보다 나은 것이 마치 말[馬]의 뒷발굽이 앞발굽보다 훨씬 멀리 뛰어서 곧장 안개 낀 높은 누각을 쳐부수고 넘어가는 것과 같다.[跨竈撞破煙樓]”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파오[番吾]  지금의 하북성 자현(磁縣)에 있던 고을로 전국 때 조나라 령이다.

파옹[坡翁]  파옹은 소식(蘇軾)을 가리키는데, 소식의 석상대인증별시(席上代人贈別詩)에 “연자를 쪼개고 모름지기 속을 보아야겠네. 바둑 한 판 끝나면 다시 만날 기약 없으리, 해진 적삼도 거듭 기울 날이 있나니, 밥먹을 때마다 어찌 숟가락을 잊으리오.[蓮子擘開須見臆 楸枰著盡更無期 破衫却有重逢日 一飯何曾忘却時]”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集 卷九>

파원[巴猿]  파협의 원숭이. 파협원명(巴峽猿鳴).

파유[巴歈]  파유는 파유가(巴歈歌)의 약칭으로 가곡(歌曲)의 이름이다. 후한서(後漢書) 남만전(南蠻傳)에 “풍속이 가무(歌舞)를 좋아했는데, 고조(高祖)가 그를 관찰하고 말하기를 ‘이는 무왕(武王)이 주(紂)를 정벌하던 노래이다.’라 하고 악인(樂人)에게 명하여 익히게 하였으니, 이것이 이른바 파유가이다.”라고 하였다.

파일휘[把一麾]  지방 수령(守令)이 되었음을 이른다. 안연지(顔延之)의 오군영(五君詠)에 “한 깃대로 태수 되어 나갔네.[一麾乃出守]”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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