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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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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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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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반송화[椒盤頌花] 상고 때 정월 초하루에 손님을 접대할 때는 소반에다 산초(山椒)를 담아 내와 술에다 산초를 넣어 마셨는데, 진(晉) 나라 유진(劉蓁)의 아내가 설날에 초화송(椒花頌)을 지었다고 한다. 두공부초당시전(杜工部草堂詩箋) 권2 두위댁수세(杜位宅守歲)에 “아융의 집에 와서 새해를 맞으니 산초 담은 소반에 하마꽃을 노래하네.[守歲阿戎家 椒盤巳頌花]”라고 하였다.

  • 초반포국[椒盤蒱局] 한 해를 보내며 술을 먹고 윷놀이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초반은 산초 열매를 담은 소반이라는 뜻으로, 술에다 이 열매를 타서 새해의 술로 썼던 풍속이 있다.

  • 초방[椒房] 초방은 초방전(椒房殿)의 준말로, 후비가 거처하는 궁전 이름이다. 옛날 한 나라 때에 황후 있는 궁중의 내전(內殿)을 호초(胡椒)로 방 바람벽을 발랐으므로 황후 있는 내전을 초방이라 한다.

  • 초방[椒房] 후비(后妃)를 말한다. 후비의 궁전(宮殿)에는 자손이 번성하라는 뜻에서 열매가 많이 달리는 산초 열매를 섞어 벽을 바르므로, 이렇게 부른다.

  • 초백거흔흔[髫白擧欣欣] 치자(治者)가 피치자(被治者)와 고락(苦樂)을 함께 하면 백성들이 모두 나와서 치자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서로 이야기를 할 것[擧欣欣然有喜色而相告]이라는 말이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나온다.

  • 초백주[椒柏酒] 음력 정월 초하루에 마시는 축하 술. 설날에 선조에게 제사를 드리고 가장(家長)에게 올려 축수(祝壽)하는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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