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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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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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료기일지[鷦鷯寄一枝] 자신의 분수에 만족한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뱁새가 깊은 숲에 산다 한들 나뭇가지 한 가지면 족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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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료원조영승번[椒聊遠條盈升蕃] 자손이 번성한다는 말. 초료는 후추로 료(聊)는 조사(助詞), 시경(詩經) 당풍(唐風) 초료(椒聊)에 “초료의 열매 번성하여 되에 가득하네.[椒聊之實 蕃衍盈升]”라고 하였는데, 후추는 열매가 많이 달리므로 자손이 많은 것을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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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료점일지[鷦鷯占一枝]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뱁새가 깊은 숲 속에 들어가 둥우리를 틀 때 나뭇가지 하나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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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료택지[鷦鷯擇枝] 초료는 뱁새를 말하는데,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뱁새가 숲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가지 하나에 불과하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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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룡[草龍] 초룡은 바로 포도(葡萄)를 가리킨다. 당 현종(唐玄宗) 때 사문(沙門) 담소(曇霄)가 포도곡(蒲萄谷)에서 노닐다가 포도를 먹고는 포도의 마른 덩굴 하나를 가져와 자기의 절에 옮겨 심었는데, 이것이 살아나서 덩굴이 대단히 높고 넓게 뻗어 마치 유개(帷蓋)처럼 되고, 그 열매 또한 구슬처럼 주렁주렁 열리었으므로, 시인(時人)들이 그 포도를 초룡주장(草龍珠帳)이라 불렀던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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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룡장[草龍帳] 유양잡조(酉陽雜俎)에 “구구(具丘)의 남쪽에 포도곡(葡萄谷)이 있는데, 천보(天寶) 연간에 사문(沙門) 담소(曇霄)가 여기에 왔다가 마른 넝쿨을 얻어서 본사(本寺)로 돌아가 심었더니, 높이가 두어 길이나 자라서 그늘진 땅이 둘레가 10여 장(丈)이나 되었다. 그래서 쳐다보면 마치 유개(帷蓋)와 같았고 그 주렁주렁한 열매들은 마치 자줏빛 구슬처럼 생겼으므로, 사람들이 이것을 초룡주장(草龍珠帳)이라 호칭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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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룡주장[草龍珠帳] 포도(葡萄)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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