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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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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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시[草堂詩] 초당(草堂)은 당(唐) 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별칭이다. 두보의 시 춘야희우(春夜喜雨)에 “미풍 따라 가만히 밤중에 내리니, 소리 없이 대지를 촉촉히 적시누나.[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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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시성[草堂詩聖] 시성(詩聖)은 시의 성(聖)이라는 말로 이백(李白)을 가리킨다. 신당서(新唐書) 예문지(藝文志)에 이백의 시집을 초당집(草堂集)이라 하였고, 주자(朱子)는 “白詩…聖於詩者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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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편[草堂篇] 고적(高適)이 두보(杜甫)에게 보낸 ‘인일기두이습유(人日寄杜二拾遺)’의 시를 가리키는데, 그 첫 구절이 “人日題詩寄草堂”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초당편이라고 한 것이다. 이 시는 고상시집(高常侍集) 권5와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 권23 부록(附錄)에 실려 있으며, 고문진보(古文眞寶) 전집(前集) 권5에도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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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춘몽[楚臺春夢] 초대는 초 나라 무산(巫山)의 양대(陽臺)를 말한다. 초 회왕(楚懷王)이 일찍이 고당(高唐)에 낮잠을 자는데, 꿈에 한 여인이 와서 말하기를 “저는 무산의 여자로 고당의 나그네가 되었는데, 임금님이 여기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왔으니, 원컨대 침석(枕席)을 같이 하소서.”라고 하므로, 회왕이 하룻밤을 같이 잤는바, 다음날 아침에 여인이 떠나면서 “저는 아침이면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는데, 아침마다 양대(陽臺) 아래에 있습니다.”라고 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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