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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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처처[悽悽] 마음이 매우 구슬픈 모양, 굶어 병든 모양, 입은 은혜를 갚으려고 마음먹는 모양, 마음의 안정을 잃은 모양.
❏ 처처[凄凄] 신선한 바람, 차고 쓸쓸한 모양, 초목의 무성한 모양, 흐르는 모양, 구름이 뭉게뭉게 일어나는 모양.
❏ 척[擲] 내던지다.
❏ 척강조석망[陟岡朝夕望] 형(兄)을 그리는 마음을 뜻한다. 시경(詩經) 위풍(魏風) 척호(陟岵)에 “저 언덕에 올라서 형을 바라본다.[陟彼岡兮 瞻望兄兮]”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척강좌우[陟降左右] 주 문왕(周文王)이 죽은 뒤 그 영혼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상제(上帝)의 좌우에 있다는 말이 시경(詩經) 대아(大雅) 문왕(文王)에 나온다.
❏ 척계광[戚繼光] 명 나라 산동(山東) 봉래(蓬萊) 사람으로, 병법에 조예가 깊어 기효신서(紀效新書)·연병기실(練兵紀實) 등 저명한 병서를 저술하였으며, 절강(浙江)의 참장(參將)으로 있으면서 왜구(倭寇)를 무찌르는 데에 힘을 쏟아 변방이 태평하였다 한다.
❏ 척공사륙[尺仜四六] 요사(遼史) 악지(樂志)에 의하면, 대악성(大樂聲)이 있어 각조(各調) 가운데 협음(協音)한 소리가 모두 열 가지인바, 즉 오(五)·범(凡)·공(工)·척(尺)·상(上)·일(一)·사(四)·육(六)·구(勾)·합(合)이라 하였으니, 아마 여기서 나온 말인 듯한데, 여기서 네 글자마다 인부(人部)를 붙인 것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 척교[蹠蹻] 옛날의 큰 도적인 도척(盜蹠)과 장교(莊蹻)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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