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책난[責難] 하기 어려운 선한 일을 임금에게 꼭 하도록 권면하는 것을 말한다.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임금에게 어려운 일을 책임지우는 것을 공(恭)이라 이르고, 선한 일을 진언하고 부정한 일을 막아버리는 것을 경(敬)이라 한다.”고 하였다. <孟子 離婁上>
❏ 책명[策名] 신하된 자를 기록한 간책(簡策)에다 이름을 기입한다는 말로 벼슬살이하는 것을 말하는데, 좌전(左傳) 희공(僖公) 2년 ‘책명(策名), 위질(委質)하고서 두 마음을 가지면 죄를 받는다.’고 하였는데 주(注)에 “옛사람들은 벼슬할 때에 죽간(竹簡)에다 자기의 이름을 써서 임금에게 바침으로써 신하의 절의를 다할 것을 밝혔다.”라고 하였다. 참고로 이능이 소무에게 답한 편지에 “勤宣令德 策名淸時”라 하였다.
❏ 책부[策府] 고대에 제왕의 서책을 간직해 둔 곳인데, 전하여 한림원을 가리키기도 한다.
❏ 책비[責備] 책비는 훌륭한 사람에게 조그마한 잘못도 지적하여 완전무결을 요구하는 것이다. 신당서(新唐書) 태종기찬(太宗紀贊)에 “춘추(春秋)의 법은 항상 현자에게 책비한다.”고 하였는데, 현자의 잘못을 두둔하지 않고 바로 쓰는 것을 춘추필법(春秋筆法)이라 한다.
❏ 책비[責備] 춘추(春秋)의 필법(筆法)에 어진 사람에게 책비(責備)하였는데, 책비란 것은 구비(具備)하기를 책(責)하는 것이다. 그것은 보통 사람에 대하여는 여간한 허물을 용서하거나 비판하지 않지만, 어진 사람에게 있어서는 조그만 허물이라도 비판하여 이런 어진 사람이 왜 이런 허물을 지었는가 하고 애석히 여기는 뜻으로 책망한다는 말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금인[擲金人]~척기[陟屺]~척기[滌器]~척기첨[陟屺瞻]~척기회요[跖耆回夭] (0) | 2020.11.17 |
---|---|
처처[悽悽]~척강조석망[陟岡朝夕望]~척강좌우[陟降左右]~척교[蹠蹻] (0) | 2020.11.16 |
처용[處容]~처음식영[處陰息影]~처인[處仁]~처제[妻齊]~처중[處仲] (0) | 2020.11.16 |
처당차연작[處堂嗟燕雀]~처량부복[凄涼賦鵩]~처비일조[萋斐日組]~처성자옥[妻城子獄] (0) | 2020.11.16 |
책상퇴물[冊床退物]~책석[策石]~책시[簀尸]~책시범자[簀尸范子] (0) | 2020.11.13 |
채호재고진[彩毫才告盡]~채홍준사[採紅駿使]~채화지[採華芝]~책기지심[責己之心] (0) | 2020.11.13 |
채팽윤[蔡彭胤]~채필[綵筆]~채필무공[彩筆無功]~채필토홍예[彩筆吐虹蜺] (0) | 2020.11.12 |
채진지유[采眞之遊]~채취생[彩翠生]~채침[蔡沈]~채택[蔡澤] (0) | 2020.11.12 |
채익[彩鷁]~채제[采齊~채주소역[蔡疇邵易]~채중기[蔡仲耆]~채중랑[蔡中郞] (0) | 2020.11.12 |
채운저처권상렴[彩雲低處捲緗簾]~채원정[蔡元定]~채의오친[綵衣娛親]~채의환[彩衣歡] (0) | 2020.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