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창[鬯] 울창주(鬱鬯酒). 제주(祭酒)로 사용하기 위해 울금향(鬱金香)을 넣어서 빚은 술을 말한다. 울금향이란 백합과의 다년초인 튜율립에서 채취한 향이다. 봄철에 황색, 백색 등의 꽃이 피며 향기가 있다. 주로 천자가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제주(祭酒)를 빚는 데에 사용한다.
❏ 창간사[槍間射] 행궁(行宮)의 내진(內陣)에서 창(槍)을 든 군사와 궁시(弓矢)를 찬 군사가 사이사이 기어 둘러서서 숙위(宿衛)하는 것이다. ‘간(間)’을 ‘간(干)’으로 쓴 데도 있다.
❏ 창공[倉公] 창공은 한(漢) 나라 때의 명의(名醫)인 순우의(淳于意)를 이른다. 그가 일찍이 태창장(太倉長)을 지냈으므로 창공이라 한다. 창공이 한번은 꿈에 봉래산(蓬萊山)에서 노닐다가 금빛이 찬란한 높은 궁실(宮室)을 만났는데, 갑자기 한 동자(童子)가 일배수(一杯水)를 갖다 주므로 창공이 그것을 다 마시고 나니 오장(五臟)이 서늘하였다. 인하여 그 궁전을 쳐다보니 ‘상지선관(上池仙館)’이라 쓰여 있으므로, 그제야 자기가 상지수를 마셨음을 알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그가 진맥(診脈)에 신통력을 얻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 창광[昌光] 창광은 서기(瑞氣)의 이름이다.
❏ 창구[蒼狗] 구름을 형용한 말. 두보(杜甫)의 가탄시(可歎詩)에 “하늘에 뜬 구름이 흰옷과 같았는데 잠시 뒤에 변하여 푸른 개[蒼狗]가 되었구나.[天上浮雲如白衣 斯須改變成蒼狗]”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즉 세상 변화의 신속함을 탄식한 것이다.
❏ 창구백의[蒼狗白衣] 세상의 변천을 비유한 말이다. 두보(杜甫)의 가탄시(可歎詩)에 “하늘에 뜬 구름이 흰 옷과 같았는데, 잠깐 뒤에 변하여 푸른 개와 같구나.[天上浮雲似白衣 須臾改變如蒼狗]”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杜少陵集 卷二十一>
❏ 창구운[蒼狗雲] 두보(杜甫)가 구름을 두고 지은 시에, ‘잠깐 동안에 푸른 개 모양으로 변화한다.’는 구절이 있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부[𪁺𩿧]~창상지변[滄桑之變]~창생기[蒼生起]~창승조[蒼蠅弔]~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 (0) | 2020.11.04 |
---|---|
창롱[窓櫳]~창룡성[蒼龍牓]~창룡수[蒼龍宿]~창망귀[悵忘歸]~창명집[滄溟集] (0) | 2020.11.04 |
창랑청탁[滄浪淸濁]~창량[蒼凉]~창려부삼신[昌黎賦三辰]~창려유복[昌黎留服] (0) | 2020.11.04 |
창랑[滄浪]~창랑가[滄浪歌]~창랑객[滄浪客]~창랑선리론[滄浪禪理論] (0) | 2020.11.04 |
창귀[倀鬼]~창랑설가[滄浪鼓枻歌]~창당사[倉唐事]~창두군[蒼頭軍] (0) | 2020.11.04 |
참창성[攙搶星]~참처[慘悽]~참천양지[參天兩地]~참첨[讒諂]~참측[憯惻] (0) | 2020.11.03 |
참어등[饞魚燈]~참연[饞涎]~참지흑서약[叅之黑黍龠]~참진사[斬秦蛇]~참참[慘慘] (0) | 2020.11.03 |
참부[讖符]~참부식지동[饞夫食指動]~참상[參商]~참수[饞守]~참승초종[驂乘初終] (0) | 2020.11.03 |
참동계[參同契]~참료[參寥]~참마[驂馬]~참방[參訪]~참방이영거[讒謗已盈車] (0) | 2020.11.03 |
참간[慚幹]~참곡궤[斬曲几]~참군[參軍]~참덕[慚德]~참도역후[慙淘礫後]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