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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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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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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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맹유상[衆盲喩象] 코끼리를 불성(佛性)에 비유하고 소경을 무명(無明)의 중생에 비유하여 중맹상(衆盲象)의 지체(肢體)를 더듬어서 여러 가지를 풀이해주는 것을 말한 것이다.

중묘[衆妙] 오만 가지 묘리(妙理)로서 즉 도()를 의미한 것이다.

중방제결[衆芳鶗鴂] 온갖 꽃이 시드는 처량한 시절이라는 말이다. 제결(鶗鴂)은 두견새로 이 새가 울면 꽃이 시든다고 한다. 초사(楚辭) 이소(離騷)恐鶗鴂之先鳴兮 使百草爲之不芳이라 하였고, 백거이(白居易)와 소식(蘇軾)의 시에도 각각 殘芳悲鶗鴂只恐先春鶗鴂鳴이라는 표현이 있다. <白樂天詩集 卷16 東南行 一百韻·蘇東坡詩集 卷8 和致仕張郞中春晝>

중보잠모교탈진[仲父潛謀巧奪秦] () 나라 여불위(呂不韋)가 저의 아이를 밴 첩을 진왕(秦王)에게 바쳐서 낳은 아들이 곧 진시황(秦始皇)이란 말이 있다. 진 나라에서 여불위를 높여서 중보(仲父)라 하였다.

중봉[重峯] 중봉은 조헌(趙憲)의 호이다.

중부[仲孚] 고려 때의 문신인 정포(鄭誧)의 자이다. 정포가 좌사의대부(左司議大夫)로 있으면서 악정(惡政)을 상소했다가 울산(蔚山)에 유배된 적이 있었고, 그는 특히 시문(詩文서예(書藝)에 모두 뛰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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