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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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주사단조[柱史丹竈] 주사는 주하사(柱下史)라는 벼슬 이름의 약칭으로 도교(道敎)의 원조(元祖)인 노자(老子)를 가리킨 말이고, 연단(鍊丹)은 도교에서 말하는 장생불사약(長生不死藥)인 단약(丹藥)을 굽는 것을 말하는데, 노자가 청우(靑牛)를 타고 파촉(巴蜀)에 가서 단약을 구웠다 한다.
❏ 주사소단조[柱史燒丹竈] 주사는 주하사(柱下史)의 약칭으로 이 벼슬을 한 도교(道敎)의 원조(元祖) 노자(老子)를 가리킨다. 연단(煉丹)은 도교에서 말하는 장생 불사약(長生不死藥)인 단약(丹藥)을 굽는 것을 말하는데, 노자는 청우(靑牛)를 타고 파촉(巴蜀)에 이르러 단약을 구웠다 한다.
❏ 주사예[周史裔] 주사의 후예. 춘추시대 때 주(周)나라 장서실(藏書室)사관(史官)을 지낸 노자(老子)의 후예인 이응(李膺)을 가리킨다.
❏ 주사직[朱絲直] 아첨함이 없이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남조 송(宋) 포조(鮑照)의 ‘백두음(白頭吟)’에 “곧기는 붉은 가야금 줄과 같고, 맑기는 옥호의 얼음 같아라.[直如朱絲繩 淸如玉壺氷]”라는 표현에서 나온 것이다. <文選 卷28>
❏ 주산자해[鑄山煮海] 소식(蘇軾)의 ‘표충관비(表忠觀碑)’에 “산에서 채굴한 광석을 녹여 동을 만들고, 바다의 물을 끓여 소금을 만드는 등, …… 자원이 풍부하기가 천하에 으뜸이었다.[鑄山煮海 …… 甲於天下]”라는 말이 나온다.
❏ 주산지측[周山之側] 시전(詩傳)에 “우르릉 저 천둥소리가 남산 옆에서 나네.[殷其雷 在南山之側]”라고 하는 시가 있다. 이 시는 출정한 남편이 고생함을 민망히 여겨 어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여인의 노래이나, 구설(舊說)은 뭇 선비들이 주문왕(周文王)의 어진 정사를 천둥에 비겨 주(周) 나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시로 해석한다.
❏ 주생[周生] 주생은 당(唐) 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전하지 않는데, 도술(道術)이 있어 ‘구름을 타고 달을 취했다.[梯雲取月]’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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