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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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조적문계[祖逖聞鷄] 조적은 진(晉) 나라의 장군인데, 유곤(劉琨)과 함께 사주(司州) 주부(主簿)가 되어 같은 이불에 자다가 밤중에 닭의 울음을 듣고는 유곤을 차서 깨우고 일어나 춤을 추면서 “닭이 일찍 울면 난리가 난다. 대장부 난세를 만나 공을 세우자.”라고 하면서 원제(元帝) 때 분위장군(奮威將軍)으로 북벌(北伐)했고, 석륵(石勒)을 격파하고 황하 이남 땅을 회복하였다.
❏ 조적즙[祖逖楫] 조적은 진(晉)의 명신. 일찍이 예주 자사(豫州刺史)가 되어 황하를 건너면서 돛대를 치고 중국 본토를 수복할 것을 맹세하였다.
❏ 조적편[祖逖鞭] 진(晉) 나라 때 조적(祖逖)이 평소 강개(慷慨)한 기질이 있었는데, 그가 조정에 등용되자, 그의 친구인 유곤(劉琨)이 그 소식을 듣고는 다른 친구에게 준 편지에 “내가 창을 베고 아침을 기다리며 역로(逆虜)를 효시하는 데에 뜻을 두고서 항상 조생(祖生)이 나보다 먼저 채찍을 잡을까 염려해 온 바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먼저 채찍을 잡는다는 것은, 곧 남보다 앞서 공(功)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 조전[彫篆] 기소유(紀少瑜)가 일찍이 꿈에 육수(陸倕)에게 푸르게 아로새긴 붓 한 묶음을 받았더니, 그 때부터 필력(筆力)을 얻어 문장이 되었다. <南史>
❏ 조절[藻梲] 동자기둥에다 그림을 그려 장식하는 것. 왕공귀인(王公貴人)의 거소를 말한다.
❏ 조정[朝正] 정월에 제후(諸侯)가 천자(天子)에게 조회하여 정교(政敎)를 받는 것을 말한다.
❏ 조정[調鼎] 조갱(調羹)과 같은 뜻이다. 서경(書經) 열명 하(說命下)에 고종(高宗)이 부열(傅說)에게 “내가 국을 요리하거든 네가 소금과 매실이 되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소금과 매실은 나라를 다스리는 재상의 역할을 의미한다.
❏ 조정[調鼎] 조정은 음식물을 조리하는 것으로, 재상이 국가의 일을 다스리는 것을 비유한 말이며, 맛을 조절하는 데에는 소금과 매실을 가지고 간을 맞춘다. 한시외전(韓詩外傳) 제7권에 “이윤(伊尹)은 유신씨(有莘氏)의 후손으로, 정(鼎)을 지고 조(俎)를 잡고 오미(五味)를 조절(調)하다가 조정에 들어가서 재상이 되었다.”고 하였다.
❏ 조정침[朝政沈] 고려 때 개성(開城) 동쪽 동파역(東坡驛) 20리 지점에 있던 초현원(招賢院)의 속칭. 의종(毅宗) 24년, 정중부(鄭仲夫) 등이 보현원(普賢院)에 행차한 왕을 따라갔다가 난을 일으켜, 배향한 조정의 문·무관을 모조리 죽여 근처에 있는 호수에 던졌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조정이 가라앉았다.’하여 이런 이름을 붙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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