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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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조악[潮鱷] 당(唐) 나라 한유(韓愈)가 불골표(佛骨表)를 올렸다가 좌천되어 조주 자사(潮州刺史)가 되었는데, 그때 악계(惡谿)의 악어가 사람과 가축을 해치자, 한유가 악어문(鱷魚文)을 지어 물리쳤다고 한다.
❏ 조앙[趙鞅]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기원전 475년에 죽은 춘추말 당진국의 정경(正卿)으로 시호는 조간자(趙簡子)이다. 당진국 공실의 세력이 쇠퇴하자 순인(荀寅)과 범길석(范吉射)이 조씨들을 공격하자 그는 진양(晉陽)으로 달아났다. 후에 정경의 자리에 복귀하여 다시 조씨의 가병을 동원하여 범씨와 순씨들을 공격하자 두 종족은 조가(朝歌)와 한단(邯鄲)으로 들어가 농성했다. 이에 지(智), 한(韓), 위(魏) 등의 3가와 힘을 합쳐 조가와 한단을 압박하자 범씨와 순씨들은 제나라로 달아났다. 후에 범선자(范宣子)가 제정한 형서(刑書)를 철정(鐵鼎)에 새겨 조씨들이 다스리던 지역의 정치와 경제를 개혁함으로 해서 조가들의 세력을 증대시켰다. 그의 아들 조양자 때 한위조(韓魏趙) 삼가는 지가(智家)를 멸하고 당진국을 삼분하였다.
❏ 조야백[照夜白] 조야백은 당 현종(唐玄宗) 때 서역(西域) 대완(大宛)에서 들여온 준마(駿馬)의 이름이다.
❏ 조양[朝陽] 아침해가 뜨는 동산으로, 오동나무가 이곳에서 자라 봉황새가 산다고 한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권아(卷阿)에 “봉황이 우니, 저 높은 산에서 우는도다. 오동이 자라니, 저 조양에서 자라는도다.[鳳凰鳴矣 于彼高岡 梧桐生矣 于彼朝陽]”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산의 동쪽을 조양이라 한다.”고 하였다.
❏ 조양[潮陽] 조양은 당 나라 한유(韓愈)가 불골표(佛骨表)를 올리고 나서 귀양을 간 조주(潮州)를 가리킨다. 이때 무지한 백성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향교를 세우고 수업을 받게 하였는데, 이 교육을 담당한 사람이 조덕(趙德)이었다는 내용이 소식(蘇軾)의 조주 한 문공 묘비(潮州韓文公墓碑)에 나온다.
❏ 조양[朝陽] 주나라의 문왕 때에 기산(箕山)이라는 산에서 아침 해가 돋을 때 봉황(鳳凰)새가 울었다 한다. 그 후로 조정에서 바른 말하는 것은 아침 볕에 봉황이 운다고 말하여 왔다.
❏ 조양봉[朝陽鳳] 조양은 산 동쪽 볕바른 곳. 시경(詩經) 대아 권아(卷阿)에 “봉황새 훨훨 날아 높은 뫼에 앉아 우네. 오동나무는 동녘 산에 볕바른 데 우뚝 섰네.[鳳凰鳴矣 于彼高岡 梧桐生兮 于彼朝陽]”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조양봉명[朝陽鳳鳴] 당(唐) 나라 저수량(褚遂良) 등의 간신(諫臣)이 죽은 뒤로 감히 직간하는 신하가 없었는데, 이선감(李善感)이 어느 날 직간을 하므로 사람들이 ‘조양에서 붕새가 우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는 고사이다.<唐書 李善感傳> ‘조양에서 붕새가 운다.[鳳鳴朝陽]’라고 함은 원래 시경(詩經) 권아(卷阿)의 “鳳凰鳴矣于彼高岡 梧桐生兮于彼朝陽”에서 나온 말로, 태평 성세의 상징으로 쓰이는 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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