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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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조슬[操瑟] 전국시대 때 거문고를 잘 타는 사람이 제 나라에서 벼슬을 하기 위해 거문고를 들고 제 나라 왕을 찾아가 3년 동안이나 왕을 만나려 했으나 되지 않았다. 어떤 자가 꾸짖기를 “왕은 피리를 좋아하시는데 그대는 비파를 두드리니 재주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왕이 좋아하지 않는 판에 어찌하겠는가.”라고 하였다. <五百家注昌黎文集 卷十八 答陳商書>
❏ 조슬제문[操瑟齊門] 자신의 재능이 시속의 숭상함과 서로 다름을 비유한 말이다. 제문은 제왕(齊王)의 문이란 뜻으로, 옛날 제왕이 피리[竽]를 좋아했는데, 제 나라에 벼슬을 구하는 자가 비파를 가지고 가서 제왕의 문에 3년이나 서있었지만 들어가지 못하자, 어떤 이가 그에게 말하기를 “왕은 피리를 좋아하는데 그대는 비파를 타니, 비파를 아무리 잘 탄들 왕이 좋아하지 않음에 어찌하랴.”라고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答陳商書>
❏ 조슬진부[趙瑟秦缶] 진왕(秦王)과 조왕(趙王)이 우호를 다지기 위해 민지(澠池)에서 회동했을 때 술이 거나하자 진왕이 일부러 조왕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만들기 위하여 조왕으로 하여금 거문고를 직접 퉁기게 했다. 이때 조왕을 배종했던 인상여(藺相如)가 역시 진왕으로 하여금 진의 고유 악기인 장군[缶]을 치게 하여 보복하였다. <史記 卷八十一>
❏ 조습[燥濕] 마르고 젖음.
❏ 조승[趙勝] 전국 시대(戰國時代) 조 혜문왕(趙惠文王)의 아우로서 평원군(平原君)이라 부르는데, 천하의 인재를 받아들여 식객(食客)이 항상 수천 명에 이르렀다. <史記 卷七十六 趙勝傳>
❏ 조승명주[照乘明珠] 위 나라 혜왕(惠王)이 자기 나라에는 앞뒤 수레 열두 채를 환하게 비출 수 있는 명주(明珠)가 있다고 제(齊) 나라 위왕(威王)에게 자랑했다는 고사가 있다.
❏ 조시[朝市] 조정과 시정(市井). 즉 명리(名利)와 경쟁이 심한 곳을 말한다.
❏ 조시구[釣詩鉤] 술의 별칭이다. 술이 시를 짓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므로 이렇게 칭한다. 소식(蘇軾)의 시 동정춘색(洞庭春色)에 “응당 시를 낚는 낚시를 부르고, 또한 시름을 쓰는 비도 부르리라.[應呼釣詩鉤 亦號掃愁帚]”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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