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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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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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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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祖席] 송별연을 베푸는 자리. 한유(韓愈) 조석시(祖席詩)낙교(洛橋)에 송별연을 베푸니, 다정한 친구 서로 슬퍼하네.”라고 하였다.

조석오[朝夕烏] 한서(漢書) 주박전(朱博傳) 어사부(御史府) 안에 잣나무가 열을 지어 있어 항상 들까마귀 수천 마리가 그 위에서 깃들어 자며 새벽에 날아갔다가 저녁이면 돌아오므로 조석오(朝夕烏)라 이름했다.”라고 하였다.

조선[朝鮮] 사기정의(史記正義)에 고려의 도읍은 평양성(平壤城)이며, 평양성은 왕검성을 말하고 또 옛부터 말하기를, 조선 땅이라 불러왔다고 했다.

조선대고[朝鮮大賈] 선조(宣祖) 당시 부경(赴京)하는 사신 일행 가운데 몰래 인삼 등을 소지하고 중국에 가 밀무역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중국사람들이 우리나라 사신 일행을 장사치에 비유하여 기롱한 말이다.

조선술[趙善述] 선술은 조찬한(趙纘韓)의 자()이다.

조소[鳥巢] 조과(鳥窠)와 같다. () 나라 고승(高僧)에 조과선사(鳥窠禪師)가 있다.

조소[嘲笑] 조롱하며 비웃는 웃음.

조송곡이빈[曹松哭李頻] () 나라 시인 조송(曹松)이 건주 자사(建州刺史) 이빈(李頻)에게 후은(厚恩)을 입고서 그가 죽은 뒤에 곡이빈원외(哭李頻員外)’라는 시를 지었는데 지방 장관으로 건주에 부임했다가, 관소에서 그만 세상을 뜨셨는가. 괴로운 시절 그 시문들 펼쳐보지 말지어다. 맑은 자질 파직되어 낭관으로 옮겨졌네. 장수(瘴水)가 술잔 올릴 아들도 하나 없이, 고개 너머 청상과부 아내 있을 뿐. 정녕 묻힌 뼈 향기 감돌아, 동쪽으로 고향 찾아 돌아오리라.[出麾臨建水 下世在公堂 苦集休開篋 淸資罷轉郞 瘴中無子奠 嶺外一妻孀 定是浮香骨 東歸就故鄕]”라고 하였다. <全唐詩 卷716>

조송설[趙松雪] 송설은 원() 나라 조맹부(趙孟頫)의 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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