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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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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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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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提壺] 새 이름으로 사다새를 가리킨다. 그 소리가 마치 술병을 들고 술을 사러 가라는 뜻으로 들리기 때문에 그렇게 불려졌다 한다.

제호[醍醐] 연유 위에 기름 모양으로 엉긴 맛좋은 액체이다. <本草 醍醐>

제호[醍醐] 우락(牛酪) 위에 엉긴 기름 모양의 맛이 아주 좋은 액체를 말한다. 피일휴(皮日休)시에 고미밥이 다 익고 제호 맛이 연하구나. 고인이 아니고는 먹을 음식 아니로세.[彫胡飯熟餬軟 不是高人不合嘗]”라고 하였다.

제호[醍醐] 정제한 우유를 말하나, 미주(美酒)를 가리키기도 한다. 당 나라 백거이(白居易)의 장귀일절시(將歸一絶詩)다시금 집의 술이 봄 맞아서 익는 것이 가련하니, 한 동이의 제호가 나오기를 기다리네.[更憐家醞迎春熟 一瓮醍醐待我歸]”라고 하였다.

제호[醍醐] 최고급 수준으로 정제하여 가공한 유제(乳製) 식료품이다. 불가(佛家)에서 정법(正法)을 비유할 때 곧잘 쓰는 용어이다. 열반경(涅槃經)從乳出酪 從酪出生酥 從生酥出熟酥 從熟酥出醍醐 最上 佛亦如是라 하였다. 불가어에 관정제호(灌頂醍醐)가 있는데 지혜로써 사람에게 수입(輸入)함을 이른다.

제호관정[醍醐灌頂] 제호탕(醍醐湯)을 정수리에 부은 것같이 정신이 상쾌하고 깨끗함을 가리키는 말로, 불가(佛家)에서 지혜(智慧)를 사람에게 주입시켜 주면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정신이 상쾌해진다는 뜻이다.

제호금속[醍醐金粟] 제호는 맑은 술인데 우유[]라고도 한다. 불가(佛家)에서 최상의 정법(精法)으로 불성(佛性)을 깨닫는 것을 제호라 한다는 말이 열반경(涅槃經)에 보이며, 금속은 유마거사(維摩居士)의 상()을 금속여래(金粟如來)라 한다는 말이 선화화보(宣和畫譜)에 보일 뿐이고, 술의 이름이다.

제호려[提壺蘆] 제호(鵜鶘)라는 새, 즉 사다새를 가리킨다. 그 새의 노랫소리가 마치 술병을 들고 마시라고[提壺] 하는 것 같다 하여, 시인들이 주흥(酒興)을 표현할 때 곧잘 쓰게 되었다.

제호조[提壺鳥] 봄철에 잘 우는데, 이는 좋은 시절이 되었으니, 술병 들고 놀러가라고 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제호탕[醍醐湯] 옛 청량제(淸凉劑)이다.

제환공[齊桓公] 춘추전국시대 때 제나라에는 환공이라는 시호(諡號)를 갖은 군주가 두 명이 있다. 춘추초기 때 관중을 등용하여 맨 처음 패자가 된 소백(小白)과 전국시대 때 전제(田齊)의 환공 오()를 말한다. 제환공 소백의 재위기간은 기원전 685-643년이고 환공 오()의 재위기간은 기원전 373-355년이다. 열국연의의 원작자인 풍몽룡은 편작의 활약 시기를 제환공 소백의 시기로 상정했으나, 사기열전은 300년 후인 환공 오() 시대 때라고 기록했다.

제환구회[齊桓九會] ()나라 환공(桓公)이 아홉번 회맹하여 맹주가 되다.

제황[醍皇] 일본의 제60대 천황(天皇)인 제호천황(醍醐天皇)을 가리킨다.

제회기[際會期] 제회는 제우(際遇)와 같은 뜻으로, 임금이 알아줄 시기가 온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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