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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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제주객[題柱客] 벼슬길에 나아가 공명과 현달을 구하기로 맹서한 선비를 말한다. 한(漢) 나라 때 성도(成都)의 북쪽에 승선교(升仙橋)란 다리가 있었는데,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처음 장안(長安)에 들어가서 공명을 구하던 때 이 다리를 지나면서 다리 기둥에 제하기를 “말 네 마리가 끄는 높은 수레를 타지 않고서는 이 다리를 다시 건너오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太平御覽 卷73>
❏ 제주구점연[齊州九點煙] 제주(齊州)는 중주(中州) 즉 중국으로, 중국의 구주(九州)도 높은 곳에서 바라다 보면 아홉 개의 운무 덩어리[九點煙]로 보인다는 말인데, 당(唐) 나라 이하(李賀)의 시 ‘몽천(夢天)’의 “遙望齊州九點煙”에서 비롯된 것이다.
❏ 제주미응과장절[題柱未應誇壯節] 한(漢) 나라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촉(蜀)을 떠나 장안(長安)으로 향할 때, 성도(成都)의 승선교(昇仙橋) 다리 기둥에 “네 마리 말이 끄는 붉은 수레를 타지 않고서는 이 다리를 건너오지 않겠다.”라고 써서 공명(功名)에 대한 포부를 밝혔던 고사가 있다. <藝文類聚 卷63>
❏ 제주절[題柱節]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뜻. 한(漢) 나라의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如)가 고향인 성도(成都)를 지나다가 승선교(昇仙橋) 다리 기둥에 “높은 수레와 사마를 타지 못하면 다시는 이 다리를 지나지 않겠다.[不乘高車駟馬 不過此橋]”고 쓴 고사에서 나온 것이다.
❏ 제주지[題柱志] 제주(題柱)는 다리의 기둥에 글씨를 쓰는 것. 전한(前漢)의 문호(文豪) 사마상여(司馬相如)는 처음으로 장안(長安)을 갈 적에 촉군(蜀郡)의 승선교(昇仙橋)를 지나면서, 교주(橋柱)에 제(題)하기를 “높은 수레와 사마를 타지 않고는 다시 이 다리를 지나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 제주현[帝珠玄] 도(道)의 본체. “황제(黃帝)가 적수(赤水)에서 놀면서 곤륜산(崑崙山) 언덕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다가 금방 돌아오면서 검은 진주를 잃어버렸는데……”라고 하였다. <莊子 天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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