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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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제갈공[諸葛公] 제갈공은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승상(丞相) 제갈량(諸葛亮)을 말한다. 제갈량은 군중(軍中)에서도 항상 윤건(綸巾)을 쓰고 도복(道服)을 입은 채로 군사(軍事)를 지휘하였다.
❏ 제갈공명[諸葛孔明] 공명은 촉한(蜀漢) 제갈량(諸葛亮)의 자(字), 후한(後漢) 말엽 천하가 어지러워 군웅(群雄)이 할거(割據)하자, 제갈량은 양양(襄陽)의 융중(隆中)에 은둔해 있었는데, 한(漢)의 황족(皇族)인 유비(劉備)는 초려(草廬)로 세 번이나 찾아가[三顧] 도와줄 것을 청하였다. 유비의 깊은 성의에 감동한 제갈량은 마침내 유비의 군사(軍師)가 되어 촉한을 세우고는 반란을 일으킨 남만(南蠻)의 맹획(孟獲)을 일곱 차례나 생포하여[七縱七摛] 남만을 평정한 다음, 후주(後主) 유선(劉禪)에게 출사표를 올리고는 위(魏)의 조비(曹丕)를 공격하였는데, 이때 군량을 운반하기 위하여 목우(木牛)·유마(流馬)를 만드니 매우 신기한 기계였다. 싸울 때에는 언제나 윤건(綸巾)을 쓰고 백우선(白羽扇)을 들고 진두에서 지휘하였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군중에서 세상을 떠나니 무후(武侯)라 시호했으며, 익주(益州)의 금관성(錦官城) 등 여러 곳에 사당이 있다. <三國志 蜀志 諸葛亮傳, 資治通鑑 魏紀>
❏ 제갈량[諸葛亮] 자(字)는 공명(孔明)으로 삼국 시대 촉(蜀) 나라의 재상. 유비(劉備)를 도와 촉한(蜀漢)을 건국, 삼국의 정립(鼎立)을 이루었으나 마침내 위(魏) 나라를 정벌하다가 오장원(五丈原)에서 죽었다. 그가 지은 전후(前後)의 두 출사표(出師表)는 충절이 담긴 명문으로 유명하다.
❏ 제갈허치구[諸葛許馳驅] 은둔 생활을 청산하고 나라 위해 일하기로 마음을 굳힘. 제갈량(諸葛亮)이 유비(劉備)로부터 삼고초려(三顧草廬)의 예우를 받고 선제(先帝)를 위하여 구치(驅馳)할 것을 허락하였다고 한다.
❏ 제거[帝車] 제거는 지남거(指南車)를 말함인데, 황제(黃帝)가 치우(蚩尤)를 정벌할 적에 만든 것이다.
❏ 제건십습[緹巾十襲] 자격도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서 권세를 휘두르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송(宋) 나라의 어리석은 사람이 옥(玉)과 비슷하면서도 옥이 아닌 연석(燕石)을 발견하고는 이를 진짜 옥으로 여긴 나머지 주황색 수건으로 열 겹이나 싸서[緹巾十襲] 보관하며 애지중지하다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48 應劭列傳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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