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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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정지상[鄭知常] 고려 인종(仁宗) 때 문신으로 처음 이름은 지원(之元), 호는 남호(南湖). 그는 지제고(知制誥)로서 왕명을 받아 산재기(山齋記)를 지었다. 인종 13년에 묘청(妙淸)의 난이 일어나자 이에 관련되어 김부식(金富軾)에게 참살되었다. 저서에는 정사간집(鄭司諫集)이 있다.
❏ 정진[征塵] 사신(使臣) 행차가 달려가면서 일으키는 먼지를 말한다.
❏ 정진리[鼎津鯉] 서신(書信)을 뜻한다. 고악부(古樂府) 음마장성굴행(飮馬長城窟行)에 “손님이 먼 데서 찾아와, 나에게 잉어 두 마리를 주었네. 아이 불러 잉어를 삶게 했더니, 뱃속에서 편지가 나왔네.[客從遠方來 遺我雙鯉魚 呼童烹鯉魚 中有尺素書]”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정찬협이주위[程竄峽而舟危] 송 철종(宋哲宗) 때, 정이가 부주(涪州)로 귀양가는 도중에 강을 건너다가 중류에서 배가 거의 뒤집힐 뻔했는데, 이때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부르짖으며 통곡하였으나, 정이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단정히 앉아 있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宋元學案 卷十六>
❏ 정참잠경개[停驂暫傾蓋] 공자(孔子)가 길을 가다가 정자(程子)를 만나 수레를 멈추고 일산을 기울이고서 이야기하였다.
❏ 정채[丁蔡] 정채는 송(宋) 나라의 정위(丁謂)와 채양(蔡襄) 두 사람을 합칭한 말인데, 복건성(福建省) 건주(建州)에서 생산되는 용단차(龍團茶)를 전후에 걸쳐 이 두 사람이 제조하였다.
❏ 정채[淨債] 청정채(淸淨債)의 준말로, 남에게 시를 지어 주어 보답해야 할 빚을 말한다. 소식(蘇軾)의 시에 “이번 유람 기념하는 새 시 짓지 않는다면, 산속의 청정한 빚지게 될까 두렵도다.[不將新句紀玆游 恐負山中淸淨債]”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19 與胡祠部 游法華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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