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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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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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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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正南] 공자가 말하기를 ()은 몸을 공경히 하여 남면(南面)하는 임금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라고 하였다.

정남의이[征南薏苡] 정남은 한 광무제(漢光武帝) 때 복파장군(伏波將軍)이 되어 남쪽의 교지(交趾)를 정벌하였던 마원(馬援)을 가리킨다. 마원이 교지를 평정하고 돌아올 때 약으로 쓰기 위해 많은 양의 율무를 수레로 실어왔는데, 그를 시기하는 자들이 진주를 실어왔다고 비방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정내[鼎鼐] 솥과 가마솥, 재상.

정내암[鄭萊菴] 조선조 중기의 문신 정인홍(鄭仁弘)의 자가 내암(萊菴)이다.

정년[停年] 인재를 가리지 않고 다만 관직에 있는 햇수와 공적(功績)에 따라 그 자격을 인정하여 승진 등용하는 제도를 이르는데, 이 제도는 맨 처음 위() 나라 최량(崔亮)에게서 시작되었다 한다. <魏書 崔亮傳>

정년격[停年格] 정년격은 후위(後魏) 때 이부 상서(吏部尙書) 최량이 처음 건의하여 만든 제도로서, 즉 인재의 현우(賢愚)를 따지지 않고 재직(在職) 연한에 따라 자격을 인정하여 승진 등용(昇進登用)하던 제도이다.

정뇌경[鄭雷卿] 조선조 인조(仁祖) 때의 문신(文臣). 자는 진백(震伯)이며 호는 운계(雲溪). 소현세자(昭顯世子)가 볼모로 심양(瀋陽)에 잡혀 갈 때 수행하였으며 청나라에 귀화한 정명수(鄭命壽김돌(金突)이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세폐(歲幣)를 가로채므로 그 죄상을 고하고 처벌할 것을 주장하다가 마침내 청 나라에서 잡혀 죽었다.

정능[靖陵] 중종(中宗)의 능. 정릉은 처음에 원당(元堂)에 있는 희릉(禧陵)에다가 합장(合葬)하였다가, 명종 17(1562)에 광주(廣州)의 선릉(宣陵) 곁으로 천릉(遷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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