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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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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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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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한다. 깊고 깊은 이치는 말로는 다 풀 수 없고 마음속으로 깨달아야 한다. 서로의 처지나 생각을 말을 통하지 않고서도 이해한다. 심심상인(心心相印). 교외별전(敎外別傳). 불립문자(不立文字). 염화미소(拈華微笑). 염화시중(拈華示衆).

이십년전봉백리[二十年前逢百罹] 시경(詩經) 왕풍(王風) 토원(兎爰)에서 온 말로, 시경의 본뜻은 소인들이 득세함으로써 정직한 사람이 화를 입는 것을 노래하였다.

이십번풍[二十番風] 꽃소식인 이십사번 화신풍(二十四番花信風)을 말한다. 한 달이면 기()가 둘, ()가 여섯으로 소한(小寒)에서부터 곡우(穀雨)까지 4개월에 걸쳐 모두 24후로서 5일마다 한 후씩 계산하여 꽃 한 가지에 해당시키는 방법이다. <焦氏筆乘>

이십사고[二十四考] () 나라 때의 명장 곽자의(郭子儀)가 중서령(中書令)으로 고시(考試)를 스물 네 번이나 주관했던 것을 말한다.

이십사교[二十四橋] 중국의 화려한 양주(楊洲)24(二十四橋)가 있다.

이십사교명월[二十四橋明月] 양주(楊州)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이십사교 밝은 달밤[二十四橋明月夜]’이라는 시가 있다.

이십사번풍[二十四番風] 이십사번 화신풍(二十四番花信風)을 말한 것이다. 바람이 꽃피는 시기에 맞추어 불어오는데, 한 달을 2() 6()로 나누어, 소한(小寒) 때부터 곡우(穀雨)까지 4개월 동안에 824후가 된다.

이십사시품[二十四詩品] 당 나라 사공도(司空圖)가 지은 글로서 시의 품격을 스물 넷으로 나누어 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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