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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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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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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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왕(趙隱王) 유여의(劉如意)를 말한다. 유여의는 고조의 총비 척비(戚妃) 소생으로 고조가 죽자 여태후가 불러 독약을 먹여 죽이고 척비는 눈알을 뽑고, 팔다리를 자른 다음 우리에 가두어 돼지처럼 키우다 죽였다.

은감[殷鑒] 시경(詩經)은나라의 거울[殷鑒]이 멀지 않다. 하후(夏后)의 시대에 있다.”하는 구절이 있는데, 그것은 하() 나라의 임금 걸()이 악한 정치를 하다가 은() 나라에게 나라를 빼앗겼으니 은()은 그것을 거울삼아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뜻이다.

은감불원[殷鑑不遠] ()나라 주왕(紂王)이 거울로 삼아 경계하여야 할 일은 전대(前代)의 하()나라 걸왕(桀王)이 학정(虐政)을 하여 망한 일이라는 뜻으로, 자기가 거울로 삼아 경계하여야 할 선례(先例)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말이다.

은거방언[隱居放言] 속세를 피하여 혼자 지내면서 품고 있는 생각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것을 일컫는다.

은괄[檃栝] 흰 것을 곧게 하는 것을 은()이라 하고 뒤틀린 방형(方形)을 바로 잡는 것을 괄()이라 한다.

은교[銀橋] 공원(公遠)이라는 신선이 당 현종(唐玄宗)을 월궁(月宮)에 데려가기 위해 지팡이를 던져서 만들었다는 다리 이름으로, 은하수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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