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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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혈의탁정괴[穴蟻託庭槐] 인생이 도시 꿈속의 일이라는 뜻이다. 당(唐) 나라 순우분(淳于棼)이 괴목(槐木)의 남쪽 가지 아래에 누워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괴안국(槐安國)에 가서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꿈을 깨어 괴목 아래를 보니 큰 개미굴이 있었더라는 이른바 남가일몽(南柯一夢)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異聞集>
❏ 혈지승[穴紙蠅] 불교 선종(禪宗)에서는 선을 공부하는 사람을 마치 광명(光明)을 찾는 파리가 창문을 바른 종이 한 장을 뚫으려고 애쓰는 데에 비유하였다.
❏ 혈혈[泬泬] 공허한 모양.
❏ 혈혈[孑孑] 장구벌레, 모기의 유충, 짧음, 작음.
❏ 혈혈단신[孑孑單身] 혈혈(孑孑)은 고단하게 외로이 서 있는 모양을 가리킴. 그러므로 혈혈단신이라 하면 의지할 곳 없는 홀몸을 말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홀홀단신으로 틀리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
❏ 혈혈무의[孑孑無依] 외로운 처지에 의지할 데가 없음.
❏ 혐로[嫌老] 늙은 것을 혐오한다.
❏ 혐중육[嫌重肉] 한 무제(漢武帝) 때의 재상이던 공손홍은 자봉(自奉)에 검소하여 조석 때마다 고기를 한 가지 이상 놓지 못하게 하였다 한다. <史記 平津侯主父列傳>
❏ 혐체[嫌遞] 벼슬아치가 상관과 선대(先代) 때의 혐의가 있음으로 해서 체직되는 일을 말한다.
❏ 협[脅] 협록(脅鹿). 우사(雨師)로서 팔족양두(八足兩頭)인 사슴의 형체를 지님.
❏ 협가[鋏歌] 칼자루를 치면서 부르는 노래로, 재주를 가지고서도 등용되지 못하는 것을 탄식하는 노래이다. 제(齊) 사람 풍환(馮驩)이 맹상군(孟嘗君)의 문객(門客)이 되었으나 중용되지 못하였다. 이에 풍환이 세 번이나 자기의 칼자루를 두들기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첫 번째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밥상에 고기가 없구나.”라 하고, 두 번째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외출함에 수레가 없구나.”라 하고, 세 번째는 “긴 칼아 돌아갈지어다. 살 집이 없구나.”라고 하였다. <史記 卷75 孟嘗君列傳>
❏ 협객행[俠客行] 협객에 대해 지은 행(行)은 행. 시체(詩軆)의 하나.
❏ 협견첨소[脅肩諂笑] 맹자(孟子) 등문공 하(滕文公下)에 “어깨를 옹크리고 아첨하며 웃는 것은 여름에 밭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괴로운 일이다.[脅肩諂笑 病于夏畦]”라고 한 증자(曾子)의 말이 소개되어 있다.
❏ 협광[挾纊] 윗사람이 보살펴 주고 격려하므로 추운 것을 잊는다는 말이다. 좌전(左傳) 선공12(宣公十二)에 “초자(楚子)가 소(蕭)를 치는데, 신공 무신(申公巫臣)이 말하기를 ‘군사들이 매우 춥습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이 말을 듣고 삼군(三軍)들의 등을 어루만지며 격려니, 군사들이 모두 솜을 낀 듯하였다.”라고 하였다.
❏ 협굴[俠窟] 협객의 소굴.
❏ 협류[峽纍] 산골짜기에 갇힌 사람이란 뜻이다.
❏ 협률랑[協律郞] 협률랑은 음률(音律)을 조협(調協)하는 일을 관장하는 관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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