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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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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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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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하[懸河] 말이나 문장을 잘하는 것을 말한다. 현하는 하수(河水)를 달아 놓았다는 뜻으로 입에서 말이 줄줄 끊임없이 나오는 것을 일컫는다. 진(晉)의 왕연(王衍)은 매양 말하기를 “곽상(郭象)의 말을 들으면 하수를 달아 놓고 물을 쏟듯 하여 끊기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晉書 卷五十 郭象傳>

현하구변[懸河口辯] 흐르는 물과 같이 거침없이 술술 나오는 말을 일컫는다. 현하웅변(懸河雄辯)

현하지변[懸河之辯] 거침없이 잘 하는 말. 현하구변(懸河口辯). 현하웅변(懸河雄辯). 현하(懸河)는 경사가 급하여 쏜살같이 흐르는 강으로, 말을 유창하게 잘 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현학[玄鶴] 진(晉) 최표(崔豹)의 고금주(古今注) 조수(鳥獸)에 “학이 1천 년 지나면 푸른 색이 되고 2천 년 지나면 검은 색으로 바뀌는데, 이것이 이른바 현학(玄鶴)이다.”라고 하였다.

현학략주회[玄鶴掠舟回] 소식(蘇軾)의 ‘후적벽부(後赤壁賦)’에 “마침 외로운 학이 강을 가로질러 동으로 오는데, 날개는 수레바퀴 같고 검은 치마에 흰 비단 옷차림으로 길게 울며 내 배를 스쳐 서쪽으로 날아가네.”라고 하였다.

현행[顯行] 밝게 떠가다. 운행하다.

현현[泫泫] 눈물이 흐르는 모양, 이슬이 맺히는 모양이다.

현현[俔俔] 두려워하는 모양이다.

현현[嬛嬛] 정숙한 모양이다.

현현형우거[鞙鞙珩瑀琚] 시경(詩經) 위풍(衛風) 목과(木瓜)에 “값싼 모과를 나에게 주기에 값진 태옥으로 보답하노라[投我以木瓜 報之以瓊琚]”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즉 서로의 우호(友好)를 나타낸 말이다.

현호[懸弧] 생일을 말한다. 옛날에 무(武)를 숭상하여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대문 왼쪽에 활을 매달아 놓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禮記 內則>

현호사방심[懸弧四方心] 호는 뽕나무로 만든 활인데, 옛날 사내아이를 낳으면 뽕나무 활 여섯과 쑥대 화살 여섯으로 천지 사방에 하나씩을 쏘아서, 그 아이가 장래에 천지 사방에 공업(功業)을 세우기를 기원했던 데서 온 말이다. 또 활을 문 위에 걸어놓는 것은 아이가 장래에 반드시 활을 쓸 일이 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현호수적[懸瓠樹績] 당 헌종(唐憲宗) 때 이소(李愬)가 눈 오는 밤에 오원제(吳元濟)를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唐書 卷154>

현호일[懸弧日] 남자의 생일을 뜻한다. 고대의 풍속에 집안에 남자가 태어나면 문 왼편에 활 하나를 걸어두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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