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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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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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과 정절도 욕심의 한 형태이다
- 열자;제7편 양주[4]-
양주가 말했다.
“세상 사람들이 청렴결백하게 살았다고 말하는 백이도 욕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자기가 청렴하다는 명예를 세상 사람들에게 너무 지나치게 자랑하다가 마침내는 수양산에 들어가서 굶어죽게 되었다. 또 세상 사람들이 사람의 감정이 없이 다만 자연히 나서 자연히 살다가 자연히 죽었다고 말하는 전계도 사람의 감정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기가 끝까지 변치 않는 정절이 있다는 명예를 세상 사람에게 너무 지나치게 자랑하다가, 마침내는 일평생 독신생활을 하여 자손도 없고 친척도 적은 쓸쓸한 생활을 하다가 죽게 되었다. 세상 사람이 흔히 말하는 백이의 청렴과 전계의 정절이 자연질서에 따르는 선을 이렇게도 그르쳤다.”
- 列子;第7篇 楊朱[4]-
楊朱曰:「伯夷非亡欲, 矜淸之郵, 以放餓死. 展季非亡情, 矜貞之郵, 以放寡宗. 淸貞之誤善之若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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